축구 전문 웹사이트 골닷컴은 19일 이탈리아 유명 연예 주간지 CHI 최신호를 인용해 "헝가리 출신 모델인 마리안 포가라시가 베컴과 관계를 키워가고 있다. 포가라시는 4월22일부터 베컴과 알게 됐다.
AC밀란과 헝가리의 친선경기 후 포가라시가 베컴에게 전화번호를 건네자 베컴이 전화했다"며 "포가라시는 베컴의 요청으로 2주전 이탈리아로 왔다"고 보도했다. 베컴은 영국 인기그룹 스파이시 걸스 출신의 빅토리아와 결혼해서 세 명의 아들을 두고 있다. 그러나 그의 외도는 이번이 처음은 아니다.
베컴은 2004년에도 바람을 피우다 홍역을 치렀다. 레알 마드리드시절 개인 비서로 고용했던 레베카 루스 말레이시아 출신의 콜걸 모델인 사라 마벡 등과 염문설이 알려지면서 부부 관계에 위기를 맞았었다.
베컴은 결혼 생활을 이어가기 위해 100만 파운드에 달하는 핑크 다이아몬드를 빅토리아의 생일선물로 주면서 간신히 파경 위기를 넘겼다.
당시에도 자신의 외도 사실을 인정하지 않았던 베컴은 이번에도 "나는 바람을 피우지 않았다. 나는 빅토리아를 위해 존재한다"며 "포가라시와의 염문설은 90% 이상이 거짓이다"고 완강히 부인하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