박기범(위 사진 오른쪽) 상의 회장이 최근 자신이 운영하는 라하브라 임페리얼 클리닉에서 차승환 파워 자동차 대표에게 마스크 스티커를 전달한 직후, 함께 스티커를 들어 보이고 있다. 아래 사진은 스티커를 부착한 부에나파크의 체리 클리너(왼쪽부터)와 춘추여행사 입구. [상의 제공]
남가주한인중앙상공회의소(이하 상의, 회장 박기범)가 한인 업주를 위해 제작, 무료로 배포 중인 ‘마스크 스티커’가 인기다.
상의 측은 자체 제작한 마스크 스티커 200장이 배포 3주여 만에 거의 동나 200장 추가 제작 및 배포에 나섰다고 20일 밝혔다.
상의는 가주 정부의 마스크 착용 행정 명령 준수 과정에서 마스크에 거부감을 갖는 고객과 마찰을 빚을까 고민하는 업주를 위해 업소 출입문에 붙일 수 있는 스티커를 만들었다. 도안도 이사들이 맡았다.
<본지 6월 29일자 a-10면>
상의는 ‘고객과 직원의 건강을 위해 반드시 마스크를 착용해 주십시오. 미착용 시 출입을 제한합니다’란 내용이 한글과 영어로 적혀 있는 이 스티커를 지난달 29일부터 CBB 은행 부에나파크 지점에서 원하는 업주에게 무료로 제공했다.
박기범 상의 회장은 “최근 코로나19 확진자가 급증하면서 스티커를 찾는 한인 업주가 늘었다”고 전했다. 그는 또 “스티커를 받아가는 많은 한인 업주가 ‘좋은 일을 한다’며 고마움을 표시, 상의 이사들 모두 보람을 느낀다”고 말했다.
박 회장은 “코로나19 사태가 빨리 진정돼야 한인 소상공인이 생업에 전념할 수 있게 되고 그러기 위해선 서로를 배려하며 마스크를 착용할 필요가 있다”고 강조했다.
‘마스크 스티커’는 CBB 은행 부에나파크 지점(6041 Beach Blvd.)을 찾아가면 무료로 받을 수 있다. 문의는 전화(657-234-3000)로 하면 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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