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열대 과일 '망고'···몸속의 오염 성분 중화 효능

Los Angeles

2009.05.22 18:4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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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0도 이상서 보관해야 제맛
열대 과일의 여왕 '망고'(사진)가 맛있는 계절이다. 망고는 열대 과일의 여왕이란 별칭에 걸맞게 우리 몸에 이로운 과일이다. 망고에 포함된 알파카로틴과 베타카로틴은 강력한 항산화제다.

또한 망고에는 페놀계 화합물이 포함돼 있어 항암 효과도 기대할 수 있다. 몸속의 오염 성분을 중화해 주는 대표적인 디톡스 과일로 깨끗한 피부를 만드는 데 효과적이다.

망고는 필리핀과 태국.대만에서 주로 수입된다. 필리핀 망고는 연중 소량씩 출하되지만 태국 망고는 3월 말부터 6월까지 거래된다. 요즘이 태국 망고를 맛볼 수 있는 시기인 셈이다. 태국 망고는 숙성도가 70%가량 올랐을 때 수입돼 맛이 좋다.

필리핀 망고는 주로 녹색인 상태로 들어와 자연 후숙시켜 먹는다.

생과일로 먹어도 좋지만 요리로도 많이 쓰인다. 망고를 고를 때는 고유의 빛깔을 가진 것이 좋다. 껍질에 반점이 생긴 것은 신선도가 떨어진다. 열대 지방에서 수확한 망고는 냉장보관하면 맛이 떨어진다.

본연의 최상의 맛을 내려면 10도 이상의 온도에서 보관한다. 시원한 맛을 원한다면 먹기 전에 잠시 냉장고에 넣어 두는 것이 한 방법이다. 망고는 물렁물렁하기 때문에 자르기 어려운 과일 중 하나다.

먼저 세로로 세워 가운데 있는 씨와 가장 가까운 곳까지 편을 떠 자르는 것이 요령. 양쪽으로 편이 하나씩 떠졌다면 과육 부분에 십자 형태로 칼집을 내고 난 뒤 양옆을 잡고 밀어내면 깍두기 모양으로 과육이 튀어나온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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