코로나 불경기 속 한국차 선전…7월 SUV 주도 소매판매 증가
![월간 최다 판매를 기록한 현대차의 프리미엄 SUV 펠리세이드. [HMA 제공]](https://www.koreadaily.com/data/photo/originals/2021/11/03/202047494.jpg)
월간 최다 판매를 기록한 현대차의 프리미엄 SUV 펠리세이드. [HMA 제공]
지난 3일 발표된 업체별 7월 판매실적 동향에 따르면 코로나 영향으로 다수의 브랜드가 전년 대비두 자릿수 하락세를 보인 가운데 현대차는 소폭 상승, 기아차는 소폭 하락을 기록했다.
현대차미국법인(HMA)에 따르면 7월에만 총 5만7677대를 판매해 전년보다 1%가 상승했으며 5만3555대를 기록한 소매판매는 4%가 증가해 3개월 연속 상승세를 이어갔다.
이 같은 선전은 전역에 걸친 안정된 인벤토리와 SUV 모델들이 판매 호조를 보였기 때문으로 분석됐다.
실제로 16%의 상승을 보인 SUV 판매가 전체 소매판매의 67%를 차지한 가운데 플래그십 모델 펠리세이드(사진)는 87%나 폭증하며 지난 6월의 월간 판매 최고 기록을 경신했다. 또한 코나와 싼타페가 각각 12%, 9% 상승했으며 세단 쏘나타와 액센트도 각각 7%의 증가를 기록했다.
기아차미국법인(KMA)도 SUV모델들의 판매 호조로 소매판매 부문 7월 역대 최고 기록을 수립했다고 밝혔다. 전체 판매량은 총 5만2479대로 전년 동기 대비 1.7%가 감소했다.
인기몰이를 하고 있는 프리미엄 SUV 텔루라이드 판매는 전달대비 68.3%가 증가했으며 스포티지도 역대 7월 최다 판매기록을 수립했다. 셀토스도 출시 이후 월간 최고 판매 기록을 세웠으며 지난달 출시된 중형세단 K5도 1268대가 팔린 것으로 나타났다. 최다 판매모델은 쏘렌토로 8008대를 기록했다.
제네시스는 총 1257대가 판매돼 전년 동기 대비 20.7%가 감소했다.
박낙희 기자 [email protected]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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