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뉴왁대교구 7번째 한인 1.5세…박준용 신부 사제 서품
New York
2009.06.01 18:3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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뉴저지 뉴왁대교구에서 7번째 한인 1.5세 신부가 탄생했다.
박준용 신부가 지난달 23일 뉴왁대교구 예수성심주교좌성당에서 사제 서품을 받고 그리스도의 가르침을 따르며 그 가르침을 온 세상에 전하는 사랑의 삶을 살기로 다짐했다.
데마레스트천주교회 출신인 박 신부는 조민현·박홍식·김정수·이경·조후현·이준영 신부에 이어 7번째 1.5세 한인 신부가 됐다.
박 신부는 24일 데마레스트성당에서 열린 교중미사에서 “(신학교 입학 때부터) 지난 6년간 걸어온 길이 결코 혼자가 아니었음을 다시 확인했다”면서 “앞으로도 늘 공동체가 힘이 되어주기를 간절히 바란다”고 말했다.
그는 “그저 모든 것이 주님의 뜻대로 이루어지기만을 바랄 뿐”이라며 “공동체에서는 성도들이 서로 잘못을 덮어주는 미덕이 필요하다”고 덧붙였다.
데마레스트성당 김정수 주임신부는 이날 “하느님께서 뽑으신 사제직을 충실히 지켜가며 마지막 날까지 복음을 선포하기를 부탁한다”고 당부했다.
박준용 신부는 지난 90년 부모와 함께 미국으로 이민, 럿거스대를 졸업하고 2003년 교구신학교를 입학했다. 지난해 부제수품을 받고 뉴저지 성백삼위한인성당에서 1년간 봉직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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