다저스 12안타 폭발, ML 1위 질주···5월 중 20승 7패
47년 만에 최다승
밀튼은 5.1이닝 동안 삼진 4개를 잡으며 6안타 2실점으로 팀 승리를 이끌었다. 밀튼은 시즌 2승무패.
다저스는 6회 밀튼이 2실점하며 1사 2루로 몰리자 중간계투 로날드 벨리사리오를 투입해 추가 실점으로 막았다. 또 8회 라몬 트론코소 9회 마무리 조나산 브록스톤을 마운드에 올려 무실점 계투로 깔끔하게 경기를 매조지했다.
이날 승부는 1회초 다저스가 상대 선발 마샬이 채 정신을 차릴 틈도 없이 5점을 몰아내면서 사실상 갈렸다.
다저스는 톱타자 후안 피에르의 내야안타를 시작으로 올랜도 허드슨의 결승타 등 안타 6개와 희생플라이를 엮어 단숨에 5득점하며 기선을 제압했다. 다저스는 6-0으로 앞서던 5회에도 제임스 로니의 1타점 2루타와 상대 실책 때 추가점을 내며 스코어를 8-0으로 벌렸다.
컵스는 6회 리드 잔슨의 2타점 2루타로 0패를 면하는 것으로 체면치레를 했다. 원정 7연전을 5승2패로 마감하고 홈으로 향한 다저스는 5월 중 20승9패의 빼어난 성적을 기록했다. 이는 1962년 5월 21승7패를 기록한 이후 5월 중 최고 성적이다.
김문호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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