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할리우드, 비디오게임에 눈 돌린다

Los Angeles

2009.06.04 15:3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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할리우드가 침체에서 벗어나려고 비디오게임 산업으로 눈을 돌리고 있다.

LA타임스는 할리우드의 흥행 제조가들이 새 영역인 비디오게임에서 차기 블록버스터를 꿈꾸고 있다고 1일자로 보도했다.

신문에 따르면 고어 버빈스키와 잭 스나이더 등 유명 영화감독 뿐 아니라 제리 브룩하이머와 토머스 툴 같은 블록버스터 제작자들이 전세계 시장에서 500억달러 규모에 달하는 비디오게임 시장에 이미 뛰어들었다.

할리우드 영화업계는 경기 침체기의 소비자들이 영화 DVD를 비롯한 엔터테인먼트 산업 분야 대부분의 지출을 줄이면서도 비디오게임을 위한 지출은 꾸준히 늘리고 있는 점에 주목하고 있다고 신문은 전했다.

게임업계의 '오스카상'을 수여하는 '아카데미 오브 인터액티브 아츠 앤드 사이언시스'의 조셉 올린 회장은 "과거 게임산업에 진출을 꾀했던 미디어 관련 회사들은 과정을 제대로 알지 못했다"면서 "이번에는 다르다"고 말했다.

게임업계에 새로 뛰어든 할리우드 인사들은 대부분 비디오게임에 대한 깊은 이해가 있거나 그렇지 못한 이들은 아예 유능한 비디오게임 개발자를 고용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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