LA비즈니스저널은 8일 홈데이터 코퍼레이션의 자료를 인용 LA카운티 중간 주택가격이 30만5000달러로 전월(30만3000달러)보다 소폭 상승했다고 보도했다.
LA카운티 중간 주택가격은 2007년 5월 58만5000달러를 기록한 이후 지난해 초 40만달러 이하로 떨어지는 등 계속 하락하다 올해 초 부터 하락세가 멈추기 시작했다.
그러나 5월 주택가격은 1년 전과 비교해서는 여전히 30% 낮은 수준이다. 홈데이터의 자료에 따르면 LA카운티 지난 4월 중간 주택가격은 전월보다 소폭 하락했었다.
LA카운티 5월 주택거래량은 3866건으로 전월보다 7.6% 감소했다.
UCLA 부동산 연구소인 지만 센터의 폴 하비비 연구원은 "차압주택 매물이 줄어들면서 거래량은 다소 줄었지만 중간가격이 올랐다는 것은 일반 주택의 거래가 이뤄지기 시작했다는 것을 의미한다"며 "그러나 이러한 지표가 긍정적인지 부정적인지는 좀 더 지켜봐야 알 수 있을 것"이라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