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디어, 최근 다저스 승리의 주역···팀 40승 고지 이끌어
9일 SD전 2홈런
이디어는 선발 채드 빌링슬리가 선제 2실점한 1회말 반격에서 우월 솔로홈런을 날려 점수차를 좁혔다.
2-2 동점이던 3회엔 다시 우중월 솔로홈런을 터트려 리드 점수를 냈다.
승부는 스코어 3-3인 5회 맷 켐프 올랜도 허드슨의 홈런포로 결정적으로 갈렸지만 초반에 터진 이디어의 홈런포 2개가 없었다면 쉽지 않은 결말이었다.
이디어는 이날 7회에도 좌전안타를 기록하며 3안타 2타점으로 맹활약했다. 올해 58게임에 출전해 타율 2할8푼에 11홈런 37타점 36득점의 성적.
이디어의 방망이는 지난 주 필라델피아 필리스전서도 폭발했다.
특히 5 6일 이틀 동안 연속 끝내기 안타를 날리며 팀 승리를 이끌었다.
5일엔 2-3으로 뒤지던 9회말 2사 만루에서 2타점 끝내기 2루타를 날렸다.
6일에도 이디어는 2-2 동점이던 연장 12회말 2사 후 끝내기 홈런을 터트려 다저스타디움을 찾은 4만여 관중을 열광케 했다.
애리조나 피닉스 출신으로 ASU를 거쳐 2003년 오클랜드 애슬레틱스에 2라운드에 지명된 이디어는 줄곧 마이너리그에 머물다 2005년 12월 밀튼 브래들리 안토니오 페레즈와 트레이드돼 다저스에 둥지를 틀었다.
2006년 5월 빅리그에 데뷔했으며 이후 다저스 외야의 붙박이 선수로 성장했다.
올시즌 5월 중순 이후 다소 부진했지만 6월 들어 8경기 연속 안타를 쳐내며 다저스의 핵심멤버로 확실한 인상을 심고 있다.
김문호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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