다저스·에인절스 나란히 '눈물'···보스턴, 양키스전 7연승
추신수 3타수 무안타
다저스는 선발 클레이튼 커쇼가 1회 시작하자마자 2안타 1볼넷으로 만루 위기에 몰렸고 케빈 쿠즈마노프의 적시타와 코리 히들리의 땅볼 때 추가 실점했다. 다저스는 안드레 이디어가 1회말 반격에서 1타점 적시타로 추격했지만 3회 코쇼가 히들리에 3점째 적시타를 허용해 두 점차로 끌려갔다.
다저스 타선은 상대 선발 케빈 코레이아에 6이닝 동안 3안타로 눌린데다 불펜진 공략에도 실패하면서 패퇴했다.
에인절스는 선발 랙키가 카를로스 페냐에 3회 솔로홈런 5회 윌리 아이바에 투런홈런 내주는 등 5이닝 동안 장단 11안타를 허용하며 9실점(8자책)하는 바람에 일찌감치 무너졌다.
보스턴 레드삭스는 올시즌 뉴욕 양키스전 7연승 무패를 달렸다. 보스턴은 펜웨이파크 홈경기에서 선발 팀 웨이크필드가 퀄리티스타트(6이닝 3실점)를 하고 마무리 조나산 파펠본이 한 점차 리드를 잘 지켜 6-5로 신승했다. 웨이크필드는 8승(3패) 파펠본은 15세이브째를 기록했다.
양키스는 3-6으로 뒤지던 7회 자니 데이먼과 마크 테세이라가 백투백홈런을 날리며 맹추격했지만 마지막 고비를 넘지 못했다. 테세이라는 4안타에 리그 최다인 19호째 홈런을 날렸지만 팀 패배로 빛이 바랬다.
양키스 선발 왕첸밍은 2.2이닝 4실점하며 올해 1승도 없이 4전전패를 마크했다. 평균자책점도 무려 14.34나 됐다. 보스턴은 시즌 35승24패로 아메리칸리그 동부조에서 양키스에 한 게임 앞선 선두로 나섰다.
한편 클리블랜드 인디언스 4번 타자 추신수는 캔자스시티 로열스전서 3타수 무안타에 그쳤다. 삼진만 2개 당하는 등 2경기 연속 안타를 추가하지 못한 추신수는 시즌 타율 2할9푼을 기록했다. 클리블랜드는 0-9로 완패했다.
김문호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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