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애틀랜타 비즈니스] 강서염설순
"염설순=염소전골+설렁탕+순대국"
강서설렁탕서 강서염설순으로 이름 바꿔
변경된 이름은 강서염설순. 설렁탕 전문점에 염소전골과 순대요리 등 별미가 더해졌다는 의미다.
이 업소의 이진우 대표는 "지난 3월 오픈해 3개월도 채 지나지 않았지만 반응이 좋아 질 좋고 더욱 풍성한 먹거리 제공을 위해 염소전골과 순대국, 순대탕을 메뉴에 추가했다"고 설명했다.
이 업소의 대표 메뉴는 설렁탕. 24시간 쉴새없이 사골을 우려내 깊고 진한 맛이 일품이다. 이 대표는 "맛 뿐 아니라 고객의 건강까지 생각한다"며 "기름기를 최소화해 담백한 설렁탕 맛을 재현했다"고 강조했다.
염소전골도 어느새 대표 메뉴로 자리잡았다. 진한 육수의 맛과 향, 그리고 부드러운 육질과 소스를 절묘하게 조합한 것이 바로 염소전골이다.
이와 함께 옛날 순대 맛을 그대로 담은 순대국과 모듬순대는 한국의 전통 순대집에서 만드는 배합을 그대로 따르고 있다.
이 업소의 가장 큰 특징은 바로 조리를 담당하는 3명의 조리사들이다. 보조 주방장까지 모두 4명의 주방장이 각자의 손 맛을 뽐내고 있다.
윤영자 주방장은 순대국과 염소전골 등 탕요리 전문가. 한국과 메릴랜드 등지에서 쌓은 30여년간의 경력으로 깊은 맛을 내는데 일품의 솜씨를 자랑한다.
특히 그가 만든 순대국과 모듬 순대는 한국 전통 순대집의 조리법을 전수받은 것으로 테네시에 있는 마켓에서 주문을 받아서 판매할 정도로 입소문이 났다.
또 염소전골의 국물과 소스 등도 다 그의 손 맛이다.
윤 주방장은 누구에게도 자신의 염소 국물 내는 비법과, 순대 조리법을 공개하지 않는다.
박정자 주방장 역시 20여년 경력에 나물과 비빔밥 등 토속음식 전문이다.
곽철순 조리사는 일명 '김치박사'로 통한다. 그가 내놓는 깍두기와 열무, 김치는 시원한 맛이 특징이다.
이 업소는 일요일 밤 10시부터 월요일 오전 10시까지만 제외하고 24시간 문을 연다. 설렁탕과 우거지 갈비탕을 하루종일 4.99달러에 제공한다. 또 매달 3가지 이상의 메뉴를 5.99달러 이하에 선보일 계획이다.
권순우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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