세계 4대 회계법인 중 하나인 딜로이트 직원이 긴 출산휴가를 다녀온 뒤 찬밥 대우를 받다가 해고됐다고 주장하며 2일 가족의료휴가법(FMLA) 위반 혐의로 소송을 제기했다.
폭스비즈니스가 보도에 따르면 이 직원은 이날 뉴욕 맨해튼의 연방법원에 제출한 소장에서 "6개월의 출산 휴가를 다녀오자 합당한 일을 맡기지 않았고 이에 불만을 표시하자 해고했다"고 주장했다. 또 "딜로이트는 업계 선두의 출산 휴가 정책을 가진 것처럼 주장하지만 직원들이 12주 이상 출산 휴가를 쓰면 원직 복귀를 보장하지 않는다"고 비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