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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5만명' 레이커스 우승 축하 퍼레이드···다운타운에 노란·보라색 물결

LA레이커스의 15번째 NBA 우승을 축하하는 퍼레이드에 25만여명의 인파가 운집했다.

이들은 레이커스의 유니폼을 입고 선수 이름을 연호하는 등 LA다운타운 일대를 온통 레이커스의 상징색깔인 노란색과 보라색으로 물들였다.

17일 LA레이커스 선수와 코칭 스태프들은 스테이플스 센터에서 오전 11시 팬들의 환호를 받으며 퍼레이드를 시작 피게로아 길을 따라 2마일 정도 행진을 한 후 LA메모리얼 콜리시엄에 도착 축하 행사를 가졌다.

이날 퍼레이드 참석을 위해 일부 열성 팬들은 전날 밤부터 콜리시엄 인근에서 밤을 보내기도 했다.

9만여명의 팬들이 입장한 콜리시엄은 오전9시30분에 오픈할 예정이었지만 이른 새벽부터 팬들이 몰리면서 오전9시에 오픈 한시간만인 10시15분에 좌석이 매진됐다.

비록 콜리시엄에 입장하지는 못했지만 많은 레이커스 팬들이 레이커스 유니폼 티셔츠 등을 입고 레이커스 선수 코칭 스태프들과 함께 퍼레이드를 했다. 특히 콜리시엄에서 열린 축하행사에서 레이커스의 주축 선수들이 또 다른 우승을 향한 의지를 보이면서 축제의 분위기가 한껏 고조됐다.

이날 행사로 스테이플스 센터부터 LA메로리얼 콜리시엄에 이르는 구간까지 마틴 루터킹 불러바드 제퍼슨 불러받 후버 유니온 9가 등 일부 도로의 교통이 통제되는 바람에 출근길 극심한 교통정체 현상이 벌어지기도 했다.

퍼레이드가 열렸던 25가와 피게로아 인근에서 일식집 테리야키1을 운영하던 김혜수 사장은 "퍼레이드 행사 때문에 교통이 막혀 평소보다 늦은 오후 3시가 되서야 문을 열었다"며 "많은 인파들이 모였지만 큰 소동은 없었던 것 같다"고 말했다.

한편 LAPD는 이날 퍼레이드가 안전하게 끝날 수 있도록 곳곳에 경관을 배치하는 등 각별히 신경쓰는 모습을 보였다.

이날 콜리시엄 인근에서 15명이 체포됐다. 이들은 콜리시엄 앞 매표소 박스 위에 오르는 등 기물파손 형의다. 또한 110번 프리웨이에서 사진을 찍던 30여대의 차량이 적발됐다고 LAPD는 밝혔다.

서기원 기자 [email protected]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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