LA 에인절스 '신바람 7연승'···리베라 결승홈런, 다저스에 5-4 역전
빅리그 최고 승률을 자랑하는 LA 다저스도 LA 에인절스 앞에서만 서면 작아지는 것은 무슨 일일까. 다저스는 19일 에인절스타디움에서 열린 인터리그 '프리웨이시리즈'에서 접전을 펼쳤지만 에인절스에 4-5로 무너졌다. 4-4 동점이던 8회말 기예르모 모타가 에인절스 선두타자 후안 리베라에 결승 좌월 솔로홈런을 맞고 말았다.에인절스는 올해 다저스전 4경기에서 3승1패로 앞섰고 인터리그 상대전적에서도 52승35패의 절대 우위를 지켰다. 에인절스는 또 이날 승리로 최근 7연승의 뜨거운 질주를 했다. 에인절스는 시즌 36승29패 다저스는 44승24패를 각각 기록했다.
두 팀은 3회 한 점씩을 주고 받으며 탐색전을 마쳤다. 다저스는 2사 만루에서 케이시 블레이크가 상대 선발 조 손더스로부터 밀어내기 볼넷을 얻어 한 점을 선취했다. 에인절스도 2사 2루에서 채드 빌링슬리를 블라디미르 게레로가 우전안타로 두들기며 곧바로 동점(1-1)을 만들었다.
다저스는 4회 제임스 로니의 솔로홈런 5회 라파엘 퍼칼의 투런홈런으로 3점을 더하며 4-1로 앞서갔다. 그러나 에인절스는 6회말 반격 1사 만루에서 마이서 이즈투리스의 2타점 적시타 마이크 나폴리의 추가 희생플라이로 다시 한번 동점(4-4)을 만들며 역전승의 발판을 만드는 데 성공했다. 다저스는 9회초 2사 1 2루의 득점 찬스가 있었지만 무위에 그쳤다.
김문호 기자
with the Korea JoongAng Daily
To write comments, please log in to one of the accounts.
Standards Board Policy (0/250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