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피에르 결승타·로니 쐐기 투런···다저스, 에인절스에 5-3, 2연승

올해 LA 다저스와 LA 에인절스간 인터리그 '프리웨이시리즈'는 3승3패로 마감됐다. 정규시즌 통산 상대전적은 에인절스의 52승37패.

다저스는 21일 에인절스타디움에서 열린 경기에서 좌완 선발 클레이튼 커쇼의 7이닝 4안타 무실점 호투와 후안 피에르 제임스 로니가 각각 2타점씩을 올리는 활약을 펼쳐 에인절스에 5-3으로 낙승했다.

커쇼는 개인 2연패를 끊고 시즌 4승(5패)째를 기록했다.

에인절스 선발 잔 랙키도 8이닝 동안 9안타 4실점으로 잘 버텼지만 타선 불발로 3패(2승)째를 마크했다.

다저스는 0-0으로 팽팽하던 5회 1사 2루에서 피에르가 1타점 결승 2루타를 날려 1-0 리드를 잡았다. 피에르는 7회 1사 2루에서도 1타점 2루타를 터트렸다. 8회 2사 3루에선 로니가 우월 투런홈런을 날리며 사실상 승부에 쐐기를 박았다.

에인절스는 8 9회 3점을 몰아냈지만 전세를 뒤집기엔 역부족했다.

한편 전날(20일) 열린 '위버 형제'의 마운드 대결에서는 다저스 제프(32)가 에인절스 제러드(26)에 판정승을 거뒀다.

제프는 5이닝 2실점으로 4승(1패)에 성공했고 제러드는 5.1이닝 6실점하며 시즌 3패(7승)째를 안았다. 다저스가 6-4로 승리했고 에인절스는 7연승 행진을 끝냈다.

이승권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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