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역별 뉴스를 확인하세요.

많이 본 뉴스

광고닫기

기사공유

  • 페이스북
  • 트위터
  • 카카오톡
  • 카카오스토리
  • 네이버
  • 공유

다저스, 시삭스 홈런포에 '녹초'···7-10 역전패

박찬호 0.1이닝 2실점 부진

LA 다저스가 시카고 화이트삭스의 강렬한 홈런포에 완전히 녹아내렸다. 다저스는 24일 US셀룰라필드에서 열린 화이트삭스전서 상대의 잇단 장거리포에 7-10으로 무너졌다. 화이트삭스는 자시 필즈의 홈런 2개 등 시즌 최다인 6개의 홈런포로만 팀 득점 전부를 몰아냈다.

다저스는 좌완 선발 랜디 울프가 3.1이닝 동안 홈런 3개를 맞는 등 7안타 5실점하고 일찌감치 강판했다. 4회 1사 마운드를 넘겨 받은 구원투수 코리 웨이드도 간신히 1이닝을 막는 동안 홈런 2개 등 4안타 4실점 3번째 투수 잭 맥도널드도 홈런으로 1실점했다.

기선을 제압한 쪽은 화이트삭스였다. 화이트삭스는 1회 1사 후 아라미스 라미레스가 중월 솔로홈런을 날려 1-0으로 앞섰다.

하지만 최근 3연승 상승세의 다저스는 2회 1사 2루에서 터진 마크 로레타의 적시타로 동점을 만들고 상대의 잇단 실책(폭투 패스트볼 유격수 에러)을 틈타 2점을 더하며 스코어를 3-1로 뒤집었다.

그러나 화이트삭스는 3회 저메인 다이의 투런홈런으로 동점(3-3)을 이룬 후 4회 필즈의 결승 투런홈런으로 재역전에 성공했다. 5회에도 화이트삭스는 홈런 3개로 5점을 더하며 사실상 승부를 갈랐다. 폴 코너코가 솔로 제이슨 닉스가 스리런 필즈가 솔로홈런을 추가했다.

다저스는 7회 올랜도 허드슨의 희생플라이 8회 맷 켐프의 3점 홈런으로 3점차까지 따라 붙었지만 전세를 뒤집기엔 초반 대량실점이 버거웠다. 화이트삭스는 9회 마무리 바비 젠크스를 투입 승리를 지켰다. 젠크스는 18세이브째를 올렸다.

한편 필라델피아 필리스 박찬호는 탬파베이 레이스와의 원정경기에서 0.1이닝 2안타 2실점으로 부진했다.

1-2로 뒤지던 8회 2사 만루에서 3번째 투수로 등판한 박찬호는 유격수 지미 롤린스의 야수선택으로 3루 주자의 홈인을 허용했다. 박찬호는 이후 2연속 안타를 허용하며 5실점의 빌미를 제공했다. 그걸로 승부는 끝났다. 박찬호의 평균자책점은 6.22로 크게 늘었고 팀도 1-7로 패했다.

클리블랜드 인디언스 추신수는 피츠버그 파이어리츠전서 5타수 1안타 1득점을 기록했다. 시즌 타율은 2할9푼3리로 약간 떨어졌고 팀도 6-10으로 졌다. 파이어리츠는 최근 5연패에서 벗어났다.

김문호 기자


Log in to Twitter or Facebook account to connect
with the Korea JoongAng Daily
help-image Social comment?
lock icon

To write comments, please log in to one of the accounts.

Standards Board Policy (0/250자)


많이 본 뉴스





실시간 뉴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