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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리핀, 클리퍼스에 전체 1번 지명···USC 데로잔은 9순위로 토론토행

Los Angeles

2009.06.26 00:3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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NBA 신인드래프트
LA 클리퍼스가 예상대로 블레이크 그리핀을 1라운드 전체 1번으로 뽑았다. 클리퍼스는 25일 뉴욕 메디슨스퀘어가든에서 열린 NBA 신인드래프트에서 오클라호마대 2학생 파워포워드(PF) 그리핀을 지명했다.

클리퍼스는 그리핀을 영입 약점인 골밑 공격과 수비를 강화할 수 있을 것으로 기대된다. 그리핀은 6피트10인치(208cm) 248파운드(112kg)의 당당한 체구로 올해 평균 22.7점 14.4리바운드 등을 기록하며 대학농구 MVP로 선정됐다. 마이크 던리비 클리퍼스 감독은 "우리는 뛰어난 선수를 얻었다. 앞으로 수년간 우리 팀을 위해 열심히 뛸 선수다"라고 흥분했다.

한편 멤피스 그리즐리스는 코네티컷대학의 센터 하쉼 타비트를 2순위에 지명했다. 타비트는 아프리카 탄자니아 태생으로 원래 축구선수였으나 농구로 전향했다.

7피트3인치의 타비트는 수비력에 관한 한 거의 최강급이지만 공격력은 아직 미흡하다는 평가다.

오클라호마시티 선더는 애리조나주립대 출신의 슈팅가드(SG) 제임스 하든을 3번으로 찍었다. 또 4순위의 새크라멘토 킹스는 멤피스대 1년생 슈팅가드 타이레이크 에번스를 찍었다. 5 6번 지명권을 동시에 가진 미네소타 바이킹스는 스페인출신 괴물 포인트가드(PG) 리키 루비오와 시라큐스대학 포인트가드 조니 플린을 연속 지명했다.

이밖에 7순위의 골든스테이트는 스티븐 커리(PGㆍ데이비슨) 8번의 뉴욕 닉스는 조던 힐(PFㆍ애리조나) 9번 토론토는 드마 데로잔(SGㆍUSC) 10번 밀워키는 브랜던 제닝스(PGㆍ이탈리아)를 각각 꼽았다.

김문호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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