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농구 황제' 마이클 조던의 첫째 아들인 제프리 조던(21.사진)이 학업을 위해 농구를 그만두기로 했다.
제프리는 24일 언론 인터뷰에서 "나는 농구하는 것을 사랑하고 선수단과 열광적인 팬들에 늘 감사하고 있다"면서 "하지만 이제 나는 농구 이후의 삶에 초점을 맞출 때라고 생각한다"고 밝혔다.
제프리는 그동안 일리노이 주립대학 농구팀인 파이팅 일라이나이의 포인트 가드로 뛰어 왔다.
제프리의 키는 183cm로 아버지보다 15cm 작다. 제프리는 실력이 부족해 고교를 졸업한 뒤 농구명문 대학으로부터 스카우트 제의를 받지 못했고 결국 집에서 가까운 일리노이대에 진학했다.
첫 해 제프리는 경기당 5.3분 출장 1득점 0.46 리바운드 0.3어시스트라는 부진한 성적을 냈다. 하지만 올해 수비 전문으로 전향하면서 경기당 8.4분을 뛰면서 코칭스태프로부터 수비력을 인정받았다.
농구로 첫 장학금을 받기도 하면서 발전하는 모습을 보였지만 새로운 삶을 찾아 공부에 매진하기로 결정했다. 아버지 마이클이 NBA에서 우승 6차례 5번의 MVP 10번의 득점왕을 차지했던 게 아들 제프리에겐 무거운 짐이었을 수 있다.
한편 조던의 둘째 아들 마커스 조던은 내년 시즌부터 중부 플로리다 대학(Central Florida Univ.)에서 뛸 예정이다. 마커스는 191cm의 슈팅가드이며 제프리보다는 재능 면에서 뛰어나다는 평가를 받고 있다. 마커스는 지난 3월 고교대회 결승전에서 19득점을 올리며 휘트니 영 고교를 우승으로 이끌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