컵스-삭스, 말린스-애슬레틱스와 대진
MLB 플레이오프 1라운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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코로나19로 인해 60경기로 단축된 MLB 정규시즌이 지난 27일 마무리 됐다.
이날 정규시즌 최종전서 맞붙은 시카고 컵스(34승26패)와 시카고 화이트삭스(35승25패)전은 컵스의 승리(10-8)로 끝났다.
내셔널리그 센트럴 지구 1위로 시즌을 마무리한 컵스는 내셔널리그 전체 3번 시드로 6번 시드 마이애미 말린스와 맞붙게 됐다.
오는 30일 시카고서 3판2선승제 와일드카드 라운드를 시작하는 컵스와 말린스가 마지막으로 플레이오프서 대결한 것은 '바트만 파울볼' 사건으로 유명한 2003년이다. 당시 7판4선승제 내셔널리그 챔피언쉽 시리즈서 3승1패로 앞서나가던 컵스는 잇따라 3경기를 내주며 탈락했고 말린스는 내친김에 월드시리즈 우승까지 차지했다. 말린스는 2003년 이후 17년만에 처음 플레이오프에 진출했다.
한편, 한때 아메리칸리그 센트럴 지구 1위 가능성이 유력했던 화이트삭스는 클리블랜드 인디언스와 지구 공동 2위에 머물렀고 맞대결 기록에서도 밀려 아메리칸리그 7번 시드를 배정 받았다.
화이트삭스는 2번 시드 오클랜드 애슬레틱스와 29일부터 원정 경기를 갖는다.
한편, 류현진의 토론토 블루제이스(아메리칸리그 8번 시드)는 최지만의 탬파베이 레이스(1번 시드)와 30일부터 1라운드를 시작하고, 김광현이 뛰고 있는 세인트루이스 카디널스(내셔널리그 5번 시드)는 샌디에고 파드레스(4번 시드)와 29일부터 경기를 치른다.
류현진은 1선발이 유력한 가운데 김광현이 MLB 데뷔 시즌에 플레이오프 선발로 나설 수 있을지 기대가 모아지고 있다.
이 외 플레이오프 대진은 클리블랜드 인디언스-뉴욕 양키스, 미네소타 트윈스-휴스턴 애스트로스(이상 아메리칸리그), 로스엔젤레스 다저스-밀워키 브루어스, 애틀란타 브레이브스-신시내티 레즈전(이상 내셔널리그)으로 확정됐다.
Kevin Rho
with the Korea JoongAng Daily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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