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취업비자 수속 빨라진다…내달부터 ‘인터넷 포털시스템’ 도입

New York

2009.06.29 20:2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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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류 위조도 원천 봉쇄
앞으로 전문직 취업비자(H-1B)의 고용조건 신청(LCA) 수속이 빨라지고 서류위조가 불가능해진다.

내달 1일부터 수속이 ‘인터넷 비자 포털시스템(i-CERT)’으로 전면 개편되기 때문이다. 또 취업이민의 첫번째 관문인 노동허가 신청(LC) 수속도 9월부터 이 시스템으로 바뀐다.

연방노동부에 따르면 취업이민 신청시 고용조건 수속 과정을 내달 1일부터 새로운 전산시스템으로 개편한다.

따라서 고용주는 이 시스템을 통해 새로 채용할 외국인 직원에 대한 노동허가 서류수속을 인터넷(http://icert.doleta.gov)으로 접수시키고, 수속 현황도 실시간으로 조회할 수 있게 된다.

고용주와 신청인은 노동부에 어카운트를 개설하고 관리하는 방식으로 바뀌는 것이다.

노동허가 온라인 신청도 9월 1일부터 i-CERT 시스템으로 접수를 받고, 10월 1일부터 의무화된다.

따라서 9월 한달 동안은 기존에 사용해오던 온라인 노동허가(PERM)와 i-CERT를 동시에 운영하고 10월부터 PERM은 사라지게 된다.

한편 이민서비스국도 이민서류 수속처리 과정을 이메일이나 온라인으로 확인할 수 있는 새로운 전산 시스템을 도입할 계획이다.

버락 오바마 대통령은 지난 25일 양당 지도부와의 백악관 회의에서 “이민 수속을 쉽게 확인할 수 있는 이민서비스 시스템을 90일 내로 도입할 계획”이라고 밝혔다.

이중구 기자 [email protected]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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