코로나 시대 청소년의 사랑 이야기
스폰테이니어스
(Spontaneous)
![코미디에 호러를 적당히 안배한 ‘스폰테이너스’는 코로나 시대의 사랑을 다루어 주목을 받고 있다. [Awesomeness Films]](https://www.koreadaily.com/data/photo/originals/2021/11/15/190405438.jpg)
코미디에 호러를 적당히 안배한 ‘스폰테이너스’는 코로나 시대의 사랑을 다루어 주목을 받고 있다. [Awesomeness Films]

하이스쿨 졸업반 마라(랭포드)와 오랫 동안 그녀를 마음에 두고 있던 딜란(찰리 플러머)의 사랑 이야기가 애틋하고도 감동적으로 펼쳐진다.
영화는 첫 장면부터 다소의 충격을 동반한다. 코미디에 호러가 적당히 안배되어 있다. 학생들의 몸체가 하나 둘 느닷없이 폭발물로 변신한다. 피가 튀는 장면들이 즐비하지만 뒤따라 오는 풍자와 유머로 코미디 톤을 잃지 않는다.
‘폭발적 사랑 이야기(an explosive love story)’라는 포스터의 문구는 여러가지 해석이 가능하다. 팬데믹과의 관련 여부는 관객의 몫이다.
예년 같았으면 박스오피스 힛트작 대열의 상위권에서 관객을 기다리고 있을 영화. 2020년 최고의 서프라이즈 영화 중 하나. 다이버전트, 언더워터, 베이비시터 등의 시나리오를 쓴 브라이언 듀필드의 감독 데뷔작. 101분. VOD.
김정 영화평론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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