최근 월마트 고객들은 구매한 물품을 교환하거나 반품하려다가 ‘리턴(Return) 금지” 안내문을 읽고 발길을 돌리고 있다.
해당 안내문에는 “물품의 고객 만족을 위해 리턴 정책을 실시하고 있지만 코로나19로 인해 당분간 식품류, 종이 제품, 집 청소 제품, 세탁 비누, 약품, 건강 및 뷰티 제품, 의류 등의 반환을 중단한다”고 씌여 있다.
월마트측은 추후 이들 물품의 반환 서비스가 재개되면 반환 기간을 6주로 연장할 것이라고 밝혔다.
한 한인 여성은 “얼마 전 겨울 부츠를 샀다가 반환하려고 고객 서비스에 갔더니 교환이나 반품을 받을 수 없다고 거절해 그냥 돌아왔다”고 말했다. 이어 “월마트는 물품 반환이 가장 쉬웠던 업체 중 하나인데 이렇게까지 하는 것을 보니 코로나19의 영향을 실감하게 된다”고 덧붙였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