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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400자 큐티] 물질과 정신세계

임승호 목사/남가주 빌라델비아교회

물질이란 고정된 개체가 아니라 일정한 에너지의 응집상태이다. 따라서 어떤 물질도 그 상태로 영원한 것은 없고 일정 기간 동안 그러한 상태를 유지하는 것뿐이다.

물질이란 시간의 흐름 속에 깨어지고 부서지고 또는 불에 타고 물에 녹기도 하고 물리적 혹은 화학적인 변화를 거쳐서 또 다른 물질의 상태로 옮아가게 되어 있다. 따라서 영원한 물질이란 존재하지 않는다.

반면 정신세계는 세월의 흐름을 따라 발전을 거듭한다. 옛 나라들의 도읍은 사라지고 없지만 당시에 꽃피웠던 문화와 사상은 발전을 거듭하며 현재까지 분명하게 전해오고 있지 않은가! 소멸될 물질을 숭배하는 오늘의 사회가 점점 타락의 나락으로 떨어져가고 있는 것은 당연한 일이다.

소멸될 것을 추구하는 자는 그의 육체의 소멸과 함께 아무것도 남는 것이 없을 것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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