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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재테크 따라하기] 지수형 연금보험

써니 이/종합플래닝 전문가

지난 시간 '돈이 어디에서 자랄까'라는 칼럼이 나간 후 몇명의 독자로부터 전화가 걸려왔다. 대부분이 '장기투자와 복리이자'라는 상관관계에 흥미를 보였고 지면상에서 잠깐 소개한 'FIA'라는 것이 도대체 무엇인지에 대해 무척 궁금해 했다.

FIA는 안전자산관리를 위한 방법론 중의 하나로 쉽게 말해 '원금이 보장되는 지수형 연금보험'이라고 보면 된다. 이시간에는 미래 설계 및 노후준비를 위한 수단으로서 FIA가 가지고 있는 몇가지 특징들을 소개하고자 한다.

첫번째 가장 큰 특징으로는 '세금유예 혜택'을 들 수 있다. 하나의 예를 들어보자. 25% 소득세율을 가진 세사람이 각자 다른 어카운트에 장기저축을 한다고 가정해 보자. 한사람은 세금을 내는 어카운트에 다른 한 사람은 세금유예 어카운트에 그리고 나머지 한사람은 무세금 어카운트에 각기 저축을 한다고 치자.

세사람 모두 첫 투자금 10만달러에 매년 5000달러씩 8% 이자로 20년간 투자를 한다고 가정할 때 만기 후 이 세 어카운트의 총 저축액은 얼마가 될까.

결론부터 말하자면 총저축액은 물론 세금을 내는 어카운트가 가장 낮고 그 다음은 세금유예 어카운트 그리고 무세금 어카운트가 당연히 가장 높다. 매년 세금을 내는 어카운트의 총액은 50만4642달러 세금유예 어카운트 경우는 57만1179달러 그리고 무세금 어카운트의 총 저축액은 69만4906달러로 나타났다.

이때 세금유예 어카운트의 총액은 '인출시점 전'까지는 69만4906달러로 무세금 어카운트와 같다는 사실에 주목하자. 다만 마지막에 총액을 인출할 때 25% 세금을 내게 되므로 어카운트 밸류가 그만큼 줄어든 것이다.

하지만 이 세금유예 어카운트의 69만4906달러를 한꺼번에 목돈으로 찾지 않고 매년 밸런스의 일부만 은퇴 수입원용으로 찾아 쓴다면 밸런스에 위와 같은 큰 구멍을 나지 않은 채 나머지 밸런스도 계속 복리이자로 성장하게 된다. 만약 몇 년후 소득세율이 15%나 그 이하로 떨어진다면 그만큼 인출시 세금은 더 줄어 들게 된다.

FIA의 두번째 주요특징으로는 '원금보장'을 손꼽을 수 있다. 예를 들어 주식이나 뮤추얼 펀드 또는 그런 펀드에 묶여있는 변액(Variable)상품들의 경우 마켓의 등락에 따라 원금이 오르락 내리락하게 되지만 FIA의 경우 재정상태가 튼튼한 생명 보험회사들과 계약을 맷는 순간부터 마켓으로부터 100%원금보호를 받게 된다. 이외에도 어누이티는 주정부 State Guaranty Association의 보호 또한 받는다.

FIA의 세번째 특징으로는 '페이아웃 옵션'을 들 수 있다. FIA에는 만기 전이나 후에 여러가지 '페이아웃 옵션'들이 주어진다.

가장 일반적인 옵션은 목돈을 전액 인출하는 것이다. 이때의 목돈이란 대체적으로 '원금+보너스+인덱스이자'를 말한다. FIA는 '지수형 연금보험'으로 주식시장이 활황세일 때는 인덱스의 동반상승을 통해 높은 기대 수익률을 예상할 수 있기에 인덱스 이자의 복리성장도 플러스다.

그외에도 만기후 노후 은퇴자금을 설계하고 싶다면 10년 15년 20년 등 약정기간동안 일정액을 주기적으로 지급받거나 아니면 인출나이부터 '마르지 않는 샘물'과 같은 평생인컴을 선택할 수 있다.

▷문의: (213)291-9272(2번) [email protected]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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