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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폭, 흡연 연령 25세로 상향 추진

New York

2020.10.05 16:4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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카운티의회에 조례 상정
CDC “99% 26세 이전 시작”
서폭카운티의회가 흡연 허용 연령을 현행 21세에서 25세로 상향 조정하는 안을 추진하고 있다.

4일 뉴스데이에 따르면 서폭카운티 민주당 의원들이 발의한 이 조례안은 서폭카운티에서 25세 이상 연령층으로 담배와 전자담배·시가 등 기타 다른 담배 제품의 판매를 제한하는 내용을 담고 있다. 6일 공청회를 앞두고 있는 이 조례안은 벌써부터 많은 반대에 부딪히고 있다.

법안을 지지하는 사무엘 곤잘레즈 민주당 의원은 “25세까지 담배를 피우지 않으면 담배를 피우지 않을 가능성이 높다”며 “시민들로부터 흡연의 유해한 습관을 막고 싶다”고 말했다.

이와 관련, 소매업자들과 보건 전문가들은 담배 구입 허용 연령을 높이는 것이 담배 사용을 제한하는 데 효과적인지에 대해서 의문점을 제기했다. 그들은 “대부분의 사람들이 21살이 되기 전에 흡연을 시작하며 뉴욕에서는 법적 음주 허용 연령에도 해당된다”고 말했다.

한편 연방질병통제예방센터(CDC)에 따르면 미국 흡연자의 90%는 18세 이전, 또 99%가 26세 이전에 흡연을 시작하며 간접흡연 노출로 인한 4만1000명을 포함, 매년 미국에서 흡연으로 인한 사망자가 48만 명 이상이다.


임은숙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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