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불체자 고용단속 본격화…종업원 채용서류(I-9) 감시망 구축

New York

2009.07.01 19:5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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652개 업체에 무더기 감사 통보서
불법체류자를 채용한 고용주 단속이 본격화되고 있다.

이민세관단속국(ICE)은 1일 신규 종업원 채용시 취업자격을 확인하는 고용서류(I-9)에 문제가 있는 652개 업체에 감사 통보서(NOI)를 무더기로 보냈다.

ICE가 통보서를 한꺼번에 보낸 것은 이번이 처음이다.

I-9 채용서류를 근거로 불체자 고용을 척결하겠다는 것이다.

ICE는 최근 I-9 채용서류를 집중 감시하는 새로운 시스템을 구축하고 단속을 강화하고 있다.

통보서를 받은 업체는 종업원 채용 상황이나 서류 보관 등에 집중 감사를 받게 된다.

따라서 부적절한 고용을 한 업주와 불체 취업자는 감시망에서 벗어나기 어려울 전망이다.

존 모튼 ICE 부국장은 “새로운 감사 시스템을 새로 구축한 것은 불체자 등을 고용해 부당 이익을 취하는 업주를 적발하고, 장기적으로 불법 취업자를 막기 위한 조치”라고 설명했다.

한편 이민서비스국(USCIS)도 최근 체류신분 등 취업자격 요건을 정확히 기입해야 하는 I-9 개정판에 대한 집중 단속을 예고했다.

이중구 기자 [email protected]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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