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역별 뉴스를 확인하세요.

많이 본 뉴스

광고닫기

기사공유

  • 페이스북
  • 트위터
  • 카카오톡
  • 카카오스토리
  • 네이버
  • 공유

다저스 ML 첫 50승···로키스에 1-0 신승, 퍼칼 결승타

인디언스, 추신수 시즌 13호 2루타

LA 다저스가 50승 고지를 선점했다. 다저스는 1일 다저스타디움에서 열린 콜로라도 로키스와의 홈경기에서 라파엘 퍼칼의 1타점 결승 적시타 덕에 1-0으로 신승 메이저리그 전체 팀 중 가장 먼저 50승(29패)째를 신고했다.

마침 이날은 간판 타자 매니 라미레스의 50경기 출장정지 징계도 끝나는 날이었다.

매니는 지난 5월7일 도핑테스트 양성반응으로 리그 사무국으로부터 중징계를 당했고 3일 샌디에이고전부터 경기 출장이 가능하게 된다.

다저스의 이날 유일한 타점도 스코어 0-0인 8회 대타(퍼칼)가 만들어 냈다. 더구나 다저스는 최근 5경기 팀타율이 1할6푼6리에 그칠 만큼 지독한 타선 침체에 있었기에 승리의 기쁨은 더욱 컸을 법 했다.

상대 선발 제이슨 해멀의 호투에 눌려 7회까지 산발 3안타에 허덕이던 다저스는 8회 선두타자 브래드 오스머스가 우전안타를 치고 나가면서 모처럼 득점 찬스를 잡았다.

조 토리 감독은 후안 카스트로에 희생번트를 사인을 냈고 작전대로 1사 2루의 스코어링포지션을 만들어 냈다. 승부의 분수령으로 직감한 토리 감독은 과감히 '도루하는 포수' 러셀 마틴으로 주자를 교체했고 퍼칼을 대타로 내세웠다.

퍼칼은 우전 적시타를 날렸고 발 빠른 마틴은 홈까지 내달려 귀중한 결승점을 올렸다. 후안 피에르의 병살타가 뒤이어 나왔으니 퍼칼-마틴이 합작한 그 한 점은 천금과도 같았다.

다저스는 9회 한 점 차 승부를 지키기 위해 마무리 조나산 브록스톤을 투입했다.

브록스톤도 1이닝 동안 삼진 2개를 잡아내는 등 삼자범퇴로 콜로라도의 마지막 공격을 무력화시키며 팀 승리에 힘을 보탰다. 브록스톤은 시즌 19세이브째를 올렸다.

콜로라도 선발 해멀은 8이닝을 5안타 1실점으로 잘 막고도 아쉬운 4패(5승)째를 당했다.

다저스 마운드에서는 선발 클레이튼 커쇼가 5이닝 1안타 무실점했고 불펜의 로날드 벨리사리오(2이닝 1안타)와 라몬 트론코소(1이닝 1안타)도 팀 완봉승의 중간다리 구실을 확실히 했다. 트론코소가 행운의 구원승으로 시즌 2승(무패)째를 올렸다.

한편 클리블랜드 인디언스 4번 타자 추신수는 이날 프로그레시브필드에서 열린 시카고 화이트삭스와의 홈경기에서 시즌 13호째 2루타를 날리며 4타수 1안타 1타점을 마크했다. 시즌 타율은 2할9푼2리로 약간 떨어졌다. 클리블랜드는 2-6으로 져 최근 5연패에 빠졌다.

김문호 기자


Log in to Twitter or Facebook account to connect
with the Korea JoongAng Daily
help-image Social comment?
lock icon

To write comments, please log in to one of the accounts.

Standards Board Policy (0/250자)


많이 본 뉴스





실시간 뉴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