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3분기 LA 오피스 리스 61% 감소…공실률 20%에 육박

LA지역 오피스 리싱(leasing) 시장이 계속 감소세에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상업용 부동산 매체 커머셜 옵서버는 지난 3분기 LA와 인근 지역을 합한 그레이터 LA권에서 리스 된 오피스 공간은 총 160만 스퀘어피트로 집계됐다고 보도했다. 이는 코로나19 사태에 대한 우려로 슬럼프에 빠진 시장이 계속 허우적거리고 있음을 보여주는 것으로 해석됐다.

실제로 3분기에 해당하는 7월부터 9월까지 관련 지표는 전 분기였던 4월부터 6월까지 암울했던 상황보다 나아진 면을 보여주지 못한 것으로 나타났다.

3분기 신규 오피스 리싱 총면적은 1년 전과 비교하면 61% 감소했고, 2분기와 비교해도 18% 더 줄었다.

현재 LA 전체 오피스 공간 공실률은 거의 20%에 육박하고 있다. 이는 8년래 최고 수준에 해당한다. 이런 상황에서 기존 임차인은 사용 공간을 축소하려는 경향을 보이고 있다. 현재 기존 임차인이 자신의 리스 공간을 사용할 다른 임차인을 찾는 서브리스 공간은 710만 스퀘어피트에 달한다. 이는 대략 코로나바이러스 발생 초기와 비교해 50% 정도 늘어난 수치다. 서브리스 공간은 지난 2분기에 110만 스퀘어피트가 추가됐다.

스퀘어피트당 가격은 3.89달러를 기록했다. 이는 현재 공사가 진행 중인 프로젝트에서 높은 렌트비를 책정해 전체 가격을 올렸기 때문으로 해석된다. 전년 동기 대비 8% 오른 수준이다.올해 들어 가장 큰 리스 계약은 넷플릭스가 버뱅크에 마련한 17만1000스퀘어피트 면적의 애니메이션 부문 전용 건물이다.

3분기에 계약된 대부분의 리스는 단기 연장인 것으로 파악됐다. 이는 임차인이 코로나바이러스가 가져온 경제 불확실성 속에서 장기 계약을 주저하고 있음을 보여주는 것으로 해석된다고 커머셜 옵서버는 보도했다.


김병일 기자 [email protected]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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