노동부가 최근 발표한 PERM 처리 현황에 따르면 올해 1분기 중 6개월 내 처리 비율이 11%에 그쳤다. 이는 전년 같은 기간의 94%에 비해 83%포인트나 떨어진 것이다.
PERM 처리가 지연되는 것은 외국인 노동허가 심사과정이 그만큼 까다로워졌기 때문이다.
특히 올해 경기침체로 외국인 취업을 제한하는 등 ‘미국인 우선 고용주의’ 정책이 반영된 것으로 전문가들은 풀이하고 있다. 또 10월부터 노동허가 신청 시스템이 PERM에서 ‘인터넷 비자 포털 시스템(i-CERT)’으로 전환되는 과정에서 처리가 늦어지고 있다는 분석도 제기되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