NJ트랜짓이 500대 수용 규모의 대형 버스차고 시설 부지는 타운 남쪽을 동서로 지나는 루트46 부근에 있는 50에이커 가까운 부지다. 이곳은 15년 전부터 리지필드파크 타운이 대규모 주상복합단지를 지으려고 했으나 자금 조달 등에 실패해 그동안 비어 있었다.
NJ트랜짓은 지난해 가을 리지필드파크 타운 측과 버스차고 건설 계획에 대해 본격적인 협상을 한 뒤에 올 5월에는 가넷 플랭밍 건축회사에 110만 달러의 설계용역을 발주했고, 현재는 부지 일부를 갖고 있는 부동산 소유주들에게 토지수용권 발동 통보를 하고 있는 것으로 알려졌다.
NJ트랜짓은 현재 타운 공시가 기준으로 2200만 달러인 해당 부지를 2배 정도 높은 가격인 4400만 달러에 사들여 총 5억3600만 달러를 투입, 최첨단 시설을 갖춘 버스차고를 만든다는 계획이다.
현재 NJ트랜짓은 북부 뉴저지에 10개 이상의 차고 시설을 운영하고 있다. 그러나 대부분이 40년 전에 건설된 데다 일부 차고는 비가 많이 오면 버스를 다른 곳으로 옮겨야 하는 상황이다.
특히 NJ트랜짓은 최근 구입을 늘리거나 앞으로 늘릴 예정인 46피트 대형버스와 전기버스를 이들 차고들이 수용하지 못해 어려움을 겪고 있다.
NJ트랜짓은 이 때문에 리지필드파크 버스차고에는 보다 넓은 주차공간과 함께 전기버스 충전시설과 에너지 지원시설 등을 설치할 예정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