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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교육 ABC] 프리스쿨과 킨더가든의 차이점

엘리 정 원장/플러튼 탑 러닝 센터

오늘날 대부분의 어린이들은 킨더가든에 입학 하기 전에 이미 초기 학습 로그램에 참여한 경험이 있다. 많은 어린이에게 킨더가든에서 만난 선생님은 첫번째 선생님이 아니며 킨더 교실도 첫번째 학습 그룹이 아니다.

프리스쿨에서 킨더가든으로의 진학이 어린이들에게는 새로운 환경에 대한 설레임과 익숙한 환경에서 낯선 환경으로의 변화에 대한 걱정이 복합적으로 나타나게 된다. 부모들 역시 아이가 자라 새로운 도전을 하는 것을 보며 흐뭇함도 느끼지만 새로운 변화와 역할에 잘 적응할까 하는 염려를 하게 된다.

그러면 프르스쿨과 킨더가든의 차이점은 무엇일까. 학습은 어떻게 다르며 어린이나 부모들은 어떻게 변화에 적응하여야 하는가.

일반적으로 프리킨더는 말 그대로 킨더가든을 입학 하기 전에 가는 곳으로 정규학교로의 진입을 준비하는 곳이다. 프리 스쿨에서는 또래 어린이들과의 상호 협력하는 놀이 학습을 통하여 사회성을 기르며 사회 규범을 배운다. 또한 규칙을 따라야 함을 배우고 기본적인 색깔과 1에서 10까지의 숫자를 배운다. 물론 몬테소리 처럼 아카데밐한 면을 좀 더 강조하는 프리스쿨도 있지만 대부분의 프리 스쿨에서는 읽기, 쓰기와 같은 것을 가르치지 않는다.

킨더가든은 일학년이라는 본격적인 학교 시작을 준비히는 단계다. 사회성 및 상상력을 키우는 놀이 학습보다는 기초적인 읽기, 쓰기와 덧셈, 뺄셈 등의 기초 수학을 가르친다. 프리스쿨 보다 구체적인 지시에 따라야 하기도 한다.

또한 교실의 크기도 프리 스쿨은 15-20명에 2-3명의 선생님이 있는 반면, 킨더가
든은 보다 커져 25-30명에 1-2명의 선생님이 있다. 학습 스케쥴도 프리스쿨은 유연성이 있으나 킨더가든은 쉬는 시간이나 점심 시간 등이 학교에서 정해진 스케쥴에 따르게 된다.

프리스쿨은 대부분 개별적으로 운영되는 사립으로 부모가 지역에 상관없이 선택 가능하지만, 킨더 가든은 사립을 제외하고는 지역 교육구에서 정한 곳에 다녀야 한다.

이러한 차이점은 사소하게 보일 수도 있으나 5살 어린이에게는 크나 큰 변화로 아이에 따라서는 변화된 환경에 쉽게 적응하지 못한 채 과잉반응을 나타낼 수도 있다. 자연스러운 제도권 교육으로의 진입을 위하여는 부모는 물론이고 프리스쿨과 킨더가든 선생들 간의 상호 협력이 필수적이다. 이를 위하여 교육구에서는 프리스쿨과 킨더가든 선생들간의 공조를 적극 권하며 이에 관련된 프로그램을 마련하고 있다.

한편 어린 자녀를 둔 부모들의 협력 역시 중요한 요소다. 프리스쿨 시절 부모들은 학교와 잦은 접촉으로 자녀의 학교 생활에 아주 익숙하다. 그러나 킨더가든은 학교 시스템의 한 과정으로 들어가게 되어 자연히 학교와의 접촉이 뜸하게 되며 자녀의 감성적 측면 보다는 학습 능력에 더 관심을 갖게 된다.

부모들은 킨더가든 과정 역시 프리스쿨 과정의 연장선임을 인식하고 각 자녀들의 성장 과정의 변화를 면밀히 관찰하여야 할 것이다. 이를 위하여 킨더가든 및 프리스쿨 선생님과의 적극적인 접촉이 필요하다.

어린이들이 새로운 프로그램에 적응하도록 옆에서 도와 주므로서 자녀들의 자신감을 갖고 학교 생활을 시작할 수 있다.

▷(714)680-0999 엘리 정 원장(플러튼 탑러닝 센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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