광고닫기

[400자 큐티] 더 중요한 것

Los Angeles

2009.07.07 16:01

  • 글자크기
  • 인쇄
  • 공유
기사 공유
임승호 목사/남가주 빌라델비아교회
20여년 전 일본에 살고 있을 때 당시 T.V.에 자주 나오던 한 여성 사회자의 기억이 새롭다. '이꾸에'라는 이름의 그녀는 정말 잘 웃고 또 늘 웃는 얼굴을 가지고 있어서 그녀를 보고 있노라면 덩달아 즐거워지는 마력이 있었다.

그녀를 자세히 관찰해보면 시종 미소를 띤 얼굴이고 조그마한 일에도 정말 유쾌하게 웃는다. 그녀는 상당한 인기를 누리고 있는 사회자였다. 그러나 그녀는 결코 미인도 아니고 또 남자들에게 매력을 끌만한 요염한 여자도 아니었다.

평범한 마스크에 체격도 그리 팔등신으로 잘 가꾸어진 것도 아니었다.

그럼에도 불구하고 그녀는 뭇남성들 뿐만 아니라 나이든 사람들과 어린이들에게까지 폭넓은 인기를 누리고 있었다. 그렇다고 그녀가 다른 사회자들 보다 화술과 언변이 그리 뛰어난 것도 아니었다.

다만 잘 웃는다는 그 한 가지가 그녀의 인기를 지켜주고 있었다. 우리도 유쾌한 웃음을 잃지 말자. 주변의 인기를 독차지하게 될 것이다.

많이 본 뉴스

      실시간 뉴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