캘스테이트 등록금 또 오를듯···15~20% 인상 추진

캘스테이트 대학(CSU)의 학비가 또 오를 전망이다.

찰스 리드 CSU 총장은 7일 CSU 평의회에 등록금 15~20% 인상을 요청할 계획이라고 밝혔다.

CSU 지난 5월에도 등록금을 10% 인상한 바 있다.

인상안이 확정될 경우 학부생들의 연간 등록금은 4688달러에서 4861달러로 오르게 된다.

이번 인상안 추진은 주정부의 지원금 삭감으로 올해 5억8400만달러의 예산 적자가 예상되는데 따른 조치다.

이에 따라 캘스테이트 대학은 올해 3만2000명의 신입생 축소 방침을 발표하기도 했다. 인상안에 대한 평의회의 투표는 이달 말 진행될 예정이다.

일부에서는 "예산부족 사태의 책임을 학생과 학부모들에게만 전가하는 일방적인 조치"라고 비난하고 있다.

CSU는 23개 캠퍼스에 45만명의 학생이 재학중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