다저스, 메츠에 8-0 완승···2안타 3타점 활약 매니 '판정불만, 퇴장'
매니는 퇴장당했지만 LA 다저스는 뉴욕 메츠를 대파하며 리그 전체 1위를 질주했다. 다저스는 7일 메츠와의 원정경기에서 장단 13안타를 뿜어내며 8-0으로 완승 2연승을 달렸다.다저스 거포 매니 라미레스는 볼 판정에 불만을 품다 퇴장당했다. 금지약물 복용으로 50경기 출장정지 징계를 받은 뒤 4번째 경기에 임한 매니는 1회 바깥쪽으로 들어오는 볼을 지켜보다 삼진을 당해 불만을 표출했다.
5회에도 구심 잔 허스벡이 바깥쪽 공에 또 삼진을 선언하자 헬멧과 팔꿈치 보호대를 그라운드에 집어던졌고 결국 퇴장당했다.
매니는 복귀 뒤 2할7푼3리의 타율에 1홈런 4타점을 기록했다. 하지만 매니는 퇴장 전까지 4타수 2안타 3타점으로 타선을 이끌었다.
올랜도 허드슨도 5타수 2안타 2타점으로 팀 승리를 거들었다. 다저스 선발 클레이튼 커쇼는 철벽투를 과시했다. 6이닝 동안 삼진 7개를 잡아내며 메츠 타선을 압도 시즌 6승(5패)째를 챙겼다.
중심타자들이 줄줄이 부상자 명단에 올라 고전을 면치 못하고 있는 메츠는 지난 주말에 필라델피아에 싹쓸이패를 당하는 등 최근 11경기서 9패째를 기록했다. 이 동안 무려 21실점 득점은 3점에 그쳤고 평균 타율도 1할8푼3리로 극히 부진했다. 오마 미나야 메츠 단장은 다리 부상 중인 카를로스 벨트란 호세 레예스가 다음주에 복귀할 수 있을 지도 미지수라고 밝혔다.
원용석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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