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매니 홈런 추가, 535호 16위···다저스, 메츠에 4-5패

매니 라미레스(LA 다저스)가 535호 아치를 쏘아올리며 통산 홈런부문 단독 16위로 올라섰다. 그러나 다저스는 8일 뉴욕 메츠와의 시티필드 원정경기서 선발 구로다 히로키가 일찌감치 무너져 4-5로 무릎을 꿇었다. 다저스는 3-5로 뒤진 9회 매니가 우월 솔로포를 터트려 1점차로 바짝 추격했지만 추가득점이 나오지 않아 분루를 삼켰다.

구로다는 4.1이닝 동안 안타 5개를 맞고 5실점으로 부진 시즌 3승5패를 마크했다. 평균 자책점은 4.27로 치솟았다. 매니는 5타수 1안타 1타점 타율은 3할3푼3리를 마크했다.

지난 5월3일 부상자 명단에 오른 뒤 첫 컴백전을 가진 메츠 선발 올리버 페레즈는 볼넷 7개 등 들쭉날쭉 투구를 보였으나 오랜만에 살아난 타선의 도움과 함께 5이닝 2실점을 기록해 2승째(2패)를 따냈다.

다저스는 1회 마크 로레타의 적시타로 선취점을 올렸지만 2 3회 메츠 타선에 거푸 두들겨 맞아 역전을 허용했다. 최근 타선 침체로 11경기서 9패를 당했던 메츠는 2회 루이 카스티요의 적시타로 동점을 만들었다.

3회에는 데이비드 라이트의 적시타 상대 에러 등을 묶어 3점을 추가해 4-1로 달아났다. 메츠는 5회 1사 만루를 만들며 구로다를 강판시켰고 브라이언 슈나이더가 바뀐 투수 코리 웨이드를 우전 적시타로 두들겨 5-2로 점수를 벌렸다.

한편 클리블랜드 추신수는 시카고 화이트삭스와의 원정경기서 3타수 무안타를 기록 5경기 연속 안타 행진을 끝냈다. 클리블랜드도 1-5로 패했다. 원용석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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