관객 체험형 전시의 특별한 경험

기획전 '지속하려는 노력'
설치미술·행위예술 등
31일까지 갤러리 파도

아티스트 자라스키의 행위예술. [갤러리 파도 제공]

LA한인타운 인근에 있는 갤러리 파도가 설치미술과 음악 디자인, 행위예술이 포함된 관객 체험형 특별 기획전 ‘지속하려는 노력’을 개최한다. 31일까지.

이번 전시를 소개하는 아티스트 자라스키는 1990년도 초반 스페인 마드리드에서 시각, 음향 예술과 공연자로 활동을 시작한 후 시대의 변천과 함께, 첨단 기술을 이용해 기능이 향상된 인간을 뜻하는 ‘포스트 휴먼 로직’에 대한 아이디어를 작품화시켜왔다.

설치미술에서 각각의 검은 파이프 스피커는 마음속 각각의 의제를 가진 다양한 방들로, 그 의제를 위해 활동하는 기계로 메타포했다. 급속도로 변화하는 환경에 적응하는 인간에 대한 탐구와 인간답기 위한 것은 무엇인가라는 기본 질문은 작품의 중추가 된다.

음향 디자인과 관객 체험 작품은 각자의 소리를 내는 파이프들이 연결되어 있는 본체에 연결된 또 다른 여러 겹의 검은 줄들이 설치작품과 대면한 사람의 팔, 다리, 가슴으로 연결되어, 자신의 움직임으로 발생하는 압력과 이완 사이의 해방감을 ‘미라지’ 즉 신기루로 표상화 한다. 이 경험의 과정 동안 자라스키가 직접 디자인한 음악에 집중하며 관객들은 명상적 침묵과 자신의 느낌에 온전히 몰입하게 된다.

갤러리 파도의 관계자는 “작가가 직접 공연하고, 원하는 관객들은 작가의 도움으로 직접 경험할 수 있다”며 “한인 커뮤니티에서 쉽게 접하지 못하는 행위 예술과 전시와 공연이 만나는 특별한 경험을 선사할 것”이라고 밝혔다.

전시는 주말에는 오후 1시30분, 3시, 4시30분, 6시, 7시에 입장이 가능하며 수~금요일까지 오후 5시~8시 사전 예약을 통해 개별 관람이 가능하다.

▶주소: 5026 Melrose Ave.

▶예약 문의:[phone]