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주중앙일보

광고닫기

코카콜라, 첫 다이어트 소다 ‘탭’ 생산 중단

Los Angeles

2020.10.18 13:05

  • 글자크기
  • 인쇄
  • 공유
기사 공유
코카콜라 최초의 다이어트 소다인 ‘탭(TaB·사진)’ 생산이 종료된다.

USA투데이의 보도에 따르면 판매량 저조 제품 정리에 나선 코카콜라가 다이어트 소다 음료인 탭을 올해 말까지만 생산하고 단종한다고 밝혔다.

지난해 탭 판매량은 220억개를 기록한 다이어트 코크의 0.1% 수준을 기록한 것으로 전해졌다.

지난 1963년 출시된 코카콜라의 첫 다이어트 소다인 탭은 사카린으로 감미한 저칼로리 음료라는 점을 내세워 여성들을 대상으로 60-70년대까지 인기를 끌었다.

과일향, 루트비어, 진저앨 버전 등을 잇달아 출시했으나 1982년 다이어트 코크가 발매되면서 인기가 시들기 시작했다.

1983년 무카페인 제품과 1992년 무색 클리어 제품을 출시하며 반짝 주목을 받기도 했으며 2006년 에너지드링크인 탭 에너지를 출시했다.

코카콜라는 공급망을 흔드는 코로나 사태의 영향으로 2001년 1억8100만 달러에 인수했던 과일주스 및 스무디 브랜드 오드왈라 생산을 지난 7월로 종료한데 이어 이달초에는 지난 2013년 인수했던 코코넛워터 지코(ZICO)의 단종을 발표한 바 있다.


박낙희 기자 [email protected]

많이 본 뉴스

      실시간 뉴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