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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국에 날다람쥐 밀매하다 ‘덜미’

Atlanta

2020.10.21 14:1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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마리에타 한인 포함 7명 기소
21만 달러 불법 수익 올려
플로리다 날다람쥐. [사진 FWC]

플로리다 날다람쥐. [사진 FWC]

마리에타에 사는 한인 남성을 포함한 밀렵꾼 7명이 보호종인 플로리다 날다람쥐를 한국으로 불법 반입하려다 사법당국에 적발됐다.

플로리다 어류 및 야생동물 보호 위원회(FWC)가 19일 배포한 보도자료에 따르면 당국은 백종윤(56, 조지아주 마리에타),로드니 크렌델 녹스(66, 플로리다주 부쉬넬), 케네스 리 뢰벅(59, 플로리다주 레이크 파나소프키), 도널드 리 해로드 주니어(49, 플로리다주 부쉬넬), 베스터 레이 테일러 주니어(40, 플로리다주 웹스터), 어빈 우드야드(40, 조지아주 그린빌) 등 6명을 체포하고 신원을 밝히지 않은 용의자 1명을 쫓고 있다.

이들은 지난 3년간 플로리다주에 1만 개에 달하는 다람쥐 덫을 놓고 3600마리의 날다람쥐를 포획했으며 21만3800달러의 불법 수익을 올렸다. FWC는 밀매된 야생동물의 국제 소매거래 가치가 100만 달러를 넘을 것으로 추산했다.

이들은 돈세탁 등 25개 중범죄 혐의를 받고 있다. 날다람쥐를 잡아 렌터카를 이용해 동물의 출처를 은닉하기 쉬운 시카고로 이동했고 이곳에서 아시아로 운반했다. 조지아주의 운송 기사가 플로리다주 올랜도에서 차를 빌려 동물을 태우고 애틀랜타로 이동하면 애틀랜타에서 두 번째 기사가 시카고로 운반하는 방식을 이용했다.

이번 체포 작전은 조지아주 천연자원부(DNR), 국토안보부(HSI), 일리노이 보존 경찰(ICP) 등이 국제 밀반입 작전 증거를 수집하기 위해 긴밀히 협력한 가운데 진행했으며 캘리포니아 어류 및 야생동물부도 야생동물 수송 저지에 협조했다.


배은나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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