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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민목회] 디아스포라의 사명

오상철 목사/이민신학연구소 소장

역사를 회상해보면 콘스탄틴 황제가 기독교를 공인한 후 교회 안에는 여러 종류의 신앙인들이 밀려 들어왔다.

권력을 좋아하는 사람들 특권계급에 속한 지배자들이 교회를 지배하게 되었다.

즉 영적 공동체가 물질적 제국과 혼합되어 점차적으로 교회가 세속화되고 기구화되어 영성이 탈진되었을 때 강력한 신비주의 운동이 일어났다.

이에 대항하여 로마천주교회는 그리스도의 이름으로 그들을 핍박하였다. 주님의 이름으로 믿는 성도들을 핍박한 것은 그들의 판단과 행동이 옳다고 믿었기 때문이었다.

하지만 결국 수많은 역사가 흐른 뒤 지금의 영적상황을 진단해보면 유럽의 기독교국이 몰락하면서 기독교 후시대(Post-Christian Era)가 되는 것을 불안해왔던 그 시대가 오고 말았다. 결국 이 시대는 세속화 종교의 다원화시대가 되었다.

크리소스토모스(Johannes Chrysostomos)는 말하기를 "우리를 불행속에 던져 넣는 것은 죄가 아니고 절망이다"라고 했다.

우리는 세속화된 사회에 대해 절망감을 가지지 말고 약속을 즐기자. 필자가 앞서 언급한 것들을 정리한다.

첫째로 하와이에 도착한 코리안 디아스포라가 가졌던 하나님의 약속의 정신을 계승하자.

둘째로 유대인이 가지고 있는 하나님의 약속에 대한 무한한 인내심과 복합문화속의 새 문화 창조의 지혜를 배우자.

마지막으로 미국인이 가지고 있는 대화와 타협에 의한 약속의 의미를 배우자.

결론적으로 지구촌의 코리안 디아스포라는 다시 하나님의 약속을 믿고 미래로 나아가자.

하나님의 약속을 신뢰하는 한국 민족을 들어 사용하고 계시지 않은가? 지구촌의 선교현장을 보라.

세계는 우리 한국 민족을 기다리고 있다.

복음의 진리와 정의와 평화를 위해 섬길 수 있는 민족은 한인 디아스포라이다.

우리가 하나님의 약속위에 다시한번 눈물의 씨앗을 뿌리고 헌신을 하자. 하나님의 약속을 믿고 미래의 지평을 열어가자.

이것이 하나님이 한민족 디아스포라에게 주시는 사명일 것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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