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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재테크 따라하기] 용도에 따른 투자

써니 이/종합플래닝 전문가

돈이라고 다 같은 돈이 아니다. 어떤 돈은 당장 이번달 렌트비나 모기지 공과금 식료품 등 필요 경비로 빠져 나갈 용도일 수 있고 또 어떤 돈은 내년 자녀 대학 자금이나 첫 집장만때 다운페이먼트로 쓰려고 미리부터 저축해 놓은 돈일 수도 있다. 또한 어떤 돈은 앞으로 최소 10년이상은 '노터치'상태로 놔둬야 할 '미래를 위한 장기저축'용 일수도 있다.

이렇듯 돈은 모두 쓰임새가 다르므로 처음부터 돈의 쓰임 목적에 따라 별도로 분류해서 투자하고 관리하는 것이 중요하다.

시간과 돈의 상관관계를 쉽게 설명해 주는 공식이 바로 '72의 법칙'이다. 이 공식을 적용하면 '원금을 두배로 만들기 위해 필요한 수익률과 시간이 얼마인지'를 알수 있다.

예를 하나 들어 보자. 29세에 1만달러를 각각 4%와 8%로 투자한다면 65세가 되어 원금이 얼마로 불어 있을까? 만약 수익률이 연간 4%라면 29살 47세 65세로 18년마다 원금이 두배로 불어나서 65세에 4만달러가 되고 수익률이 8%라면 29 38 47 56 65세로 9년마다 원금이 두배로 증가해서 65세에는 16만달러가 된다.

이처럼 '72'의 법칙에 따르면 수익률이 높을 수록 원금이 두배가 되는 시간이 그만큼 더 빨라진다는 것이다.

◇자금 관리 요령

돈은 크게 세가지 운용목적으로 분류될 수 있다. 첫째는 위급한 상황이 닥쳤을 때 당장 쓸 비상자금 둘째는 3년내 짧은 기간내에 특별한 목적을 위해 사용될 단기자금 그리고 미래를 위해 저축되고 투자되어야 할 장기자금으로 나눠서 생각해 볼 수 있다.

▷비상자금

이 돈은 비상사태가 발생했을 때 즉시 써야 하는 돈이다. 예를 들어 예기치 않은 실직이나 질병 사고 또는 자연재해 등으로 한동안 소득이 전혀 없는 상황에서도 심리적으로 경제적으로 어느정도 '숨통'이 트일수 있기 때문이다.

전문가들은 현재 소득의 6개월치 정도를 즉시 현금화할수 있는 유동성있는 어카운트에서 관리할 것을 권장한다.

▷단기 운용자금

이 돈은 평균적으로 1~3년안에 구체적인 목적으로 쓸 돈이다. 예를 들어 내년에 있을 결혼 자금이나 3년내에 마련할 첫 집의 다운페이먼트나 리모델링 금액 결혼 3주년 기념 여행경비 등으로 몇년새에 써야 하는 돈이다.

이런 돈은 좀더 현금 유동성이 높은 투자환경에서 관리하는 것이 좋다. 주로 이자율높은 세이빙스 어카운트나 CD나 머니마켓 어카운트 CD타입 어누이티 등을 들 수 있다.

▷장기 운용자금

이 돈은 말 그대로 '먼 미래'를 위한 돈이다. 예를 들어 어린자녀의 대학 학자금일 수도 있고 이제 막 결혼을 준비하는 커플의 결혼 10주년 세계일주를 위한 씨앗돈 저축일 수도 있다. 무엇보다 30대 후반 직장인들이 100세 노후를 준비하는 '평생 은퇴자금'일수도 있다.

그러므로 이러한 돈은 예금위주의 저축성 환경인 세이빙스 어카운트나 CD 또는 머니마켓 어카운트가 아닌 복리이자의 탄력을 받으며 롱텀으로 꾸준히 성장할 수 있는 '장기 저축환경'안에 투자되어야 한다. 예를 들어 직장 401(k) IRA 연금보험 종신 생명보험 등을 들 수 있다.

▷문의: (213)291-9272 [email protected]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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