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독립교회 선교단체연합회(KAICAM)가 미동부지회 설립 겸 목사 안수식을 오는 9월 24일 순복음뉴욕교회에서 연다고 밝혔다.
동부지회 창립총회 준비를 위해 최근 뉴욕을 방문한 KAICAM 총무 남양우(사진) 목사는 “2년전 LA지회를 만든데 이어 뉴욕에도 지회를 설립키로 했다”면서 “지회 설립과 함께 뉴욕에서도 처음으로 목사 안수를 실시한다”고 말했다.
남 목사는 “목사 안수는 연방이나 주정부 인가 신학대학원을 졸업했거나 수료한 사람이면 특정 교단 가입에 관계없이 초교파적으로 누구나 받을 수 있다”며 “하지만 목사고시, 면접 등 4차례에 걸친 시험을 통과해야만 한다”고 설명했다.
남 목사에 따르면 2007년 LA지회 설립 후 첫 안수식에서 12명, 2008년 25명, 지난달 16명이 안수를 받았다. 9월에 열릴 미동부 지역 안수식에서는 40여명이 받을 것으로 예상하고 있다.
남 목사는 “미 동부지역은 뉴욕·뉴저지·펜실베이니아 등을 비롯해 캐나다까지 포함하고 있다”며 “이번 안수식에는 김준곤·박조준·김상복·이필재 목사 등 한국 임원 대부분이 참석한다”고 설명했다.
그는 독립교단연합회가 또 하나의 교단 형태가 아니냐는 지적에 대해 “교단, 노회 정치가 아닌 개교회 중심의 사역을 중시하고 있기 때문에 교단 형태의 조직은 없다”면서 “뉴욕에서도 독립교단의 바람이 일어날 것을 기대하며 미주에 있는 교단과도 협력할 수 있는 기회가 됐으면 한다”고 강조했다.
1998년 창립된 KCICAM는 2000여개의 교회와 선교단체가 가입돼 있다. 자세한 내용은 LA지회 홈페이지(www.kaicamusa.org)나 전화(347-418-8044, 917-304-5575)로 하면 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