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인 은행권에 따르면, 뱅크오브호프의 법무담당관(General Counsel)인 리사 배(61·사진) 전무가 2020년 말로 은퇴하면서 뱅크오브호프를 떠나게 됐다. 배 전무는 올해 초 은퇴할 계획이었지만 코로나19 등의 영향과 후임자 선정 등으로 은퇴를 미루한 것으로 알려졌다. 이미 후임은 뱅크오브호프에 출근해서 인수인계를 받고 있다고 한다.
배 전무는 1994년에 뱅킹 업계에 발을 들인 후 2007년 구 중앙은행의 법무담당관 겸 최고리스크책임자(CRO), 2011년 구 BBCN(구 중앙은행과 구 나라 은행 합병한)에서 최고 법무 및 인사관리오피서를 역임했다. 그러다 2012년 구 윌셔은행으로 자리를 옮겼다.
구 BBCN과 구 윌셔은행이 2016년 7월 합병으로 탄생한 뱅크오브호프에서 최고관리책임자(CAO)와 법무담당관을 겸직하다가 2018년 4월부터 법무담당관직만 수행하고 있다. 입행 전에는 법무 법인(Thelen, Marrin, Johnson and Bridges)에서 변호사로 근무했으며 시카고대 경제학과를 나와 UCLA에서 법학박사(JD)를 취득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