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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과학 이야기] 110억년 전 초신성 폭발 관측

지금까지 발견된 것 가운데 가장 오래 전인 약 10억년 전의 초신성 폭발이 관측됐다고 스페이스 닷컴이 보도했다.

어바인 캘리포니아대학 연구진은 우주의 일정 영역을 여러 해 동안 촬영한 영상들을 비교해 밝기가 달라지는 천체를 집중 관찰하는 새로운 기법으로 약 110억광년 떨어진 거리에서 일어난 두 개의 초신성 폭발을 포착할 수 있었다고 네이처지 최신호에 발표했다.

초신성은 질량이 큰 별이 연료가 소진돼 스스로의 중력을 이기지 못해 붕괴하면서 중성자별이라고 불리는 초고밀도의 작은 별로 줄어드는 현상. 초신성 폭발이 일어날 때 방출된 산소보다 무거운 원소들 예를 들어 철과 칼슘 규소 등은 분자 구름 밀도를 높여 장시간에 걸쳐 새로운 항성계를 형성하게 된다.

이번에 발견된 초신성은 Iln형에 속하는 것이다. 같은 유형 가운데 지금까지 발견된 가장 오래 전의 초신성은 60억년 전의 것이며 모든 유형의 초신성을 통틀어 가장 오래 전의 것은 90억년 전 것이다.

우주의 나이가 137억년으로 추정되므로 이번에 발견된 초신성은 우주 탄생 후 매우 초기에 일어난 것.

Iln 형 초신성은 태양 질량의 50~100배 되는 별의 폭발적인 죽음을 가리키는데 이런 유형의 별들은 죽기 전에 대부분의 물질을 밖으로 내뱉기 때문에 마침내 폭발할 때는 남은 물질들이 우주로 방출돼 이미 방출된 가스를 헤치고 나가게 되는데 이때 일어나는 충돌로 잔해 전체가 몇 년 동안 밝은 빛을 내게 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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