일명 반탄주. 양주가 17년산 이상이면 스트레이트나 온 더 록스로 양주 고유의 향을 느끼면서 마시지만 12년산 이하라면 맥주와 섞어 폭탄주를 만들어 마신다.
▷부드러운 폭탄주
비율 양주 1/3잔(스트레이즈 잔) 맥주 1/2잔(맥주 잔) 얼음 1개
맥주 잔에 맥주를 먼저 붓고 양주를 부은 다음 집게로 얼음 하나를 넣고 저어 준다. 반탄주보다 알코올 도수가 낮고 맛이 훨씬 부드러워 여자 멤버가 많을 때 제조하는 방법. 시간이 지날수록 얼음이 녹아 알코올의 농도를 조절할 수 있다.
■ 보드카
▷아이스드 보드카
방법: 서양 배의 상큼한 과일 향과 단맛이 나는 앱솔루트 페어는 병째 냉동실에 넣고 얼려 한 잔씩 스트레이트로 마신다. 보드카를 냉동하면 점성이 강해져 마치 묽은 젤리처럼 응고된다. 특유의 알코올 맛이 감소해 스트레이트로 마셔도 부담스럽지 않고 시원한 목 넘김이 인상적.
■ 맥주+사이다
▷맥사
비율: 맥주 1/2잔 사이다 1/3잔(모두 맥주 잔)
맥사는 원래 골프 라운딩할 때 코스 중간에 휴식하는 그늘 집에서 목마름과 피로 해소를 위해 즐겨 마시는 폭탄주. 보통 맥주 1병과 사이다 1병을 섞은 다음 3~4명이 나눠 마시는 것이 일반적인 혼합 비율이다. 맥주만 마시면 알코올이 올라와 사이다의 단맛과 탄산의 청량감을 더해 마시는 것.
■ 맥주+보드카
▷오렌지 향 칵테일
비율: 호가든 맥주 1/2잔 앱솔루트 맨드린 1/6잔(모두 맥주 잔)
오렌지향이 나는 맥주 호가든에 오렌지 향과 달콤한 뒷맛이 도는 앱솔루트 맨드린을 3:1 비율로 섞는 칵테일. 호가든은 보통 맥주보다 색깔이 연하고 오렌지 향이 나기 때문에 바에서 주문한 칵테일처럼 맛이 부드럽고 보기에도 폼 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