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애주가가 살짝 알려준 제조법···'맛있는 폭탄주' 아시나요?

Los Angeles

2009.07.23 15:4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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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양주+맥주

▷폭탄주

비율양주 1/2잔(스트레이트 잔) 맥주 2/3잔(맥주 잔)

일명 반탄주. 양주가 17년산 이상이면 스트레이트나 온 더 록스로 양주 고유의 향을 느끼면서 마시지만 12년산 이하라면 맥주와 섞어 폭탄주를 만들어 마신다.

▷부드러운 폭탄주

비율 양주 1/3잔(스트레이즈 잔) 맥주 1/2잔(맥주 잔) 얼음 1개

맥주 잔에 맥주를 먼저 붓고 양주를 부은 다음 집게로 얼음 하나를 넣고 저어 준다. 반탄주보다 알코올 도수가 낮고 맛이 훨씬 부드러워 여자 멤버가 많을 때 제조하는 방법. 시간이 지날수록 얼음이 녹아 알코올의 농도를 조절할 수 있다.

■ 보드카

▷아이스드 보드카

방법: 서양 배의 상큼한 과일 향과 단맛이 나는 앱솔루트 페어는 병째 냉동실에 넣고 얼려 한 잔씩 스트레이트로 마신다. 보드카를 냉동하면 점성이 강해져 마치 묽은 젤리처럼 응고된다. 특유의 알코올 맛이 감소해 스트레이트로 마셔도 부담스럽지 않고 시원한 목 넘김이 인상적.

■ 맥주+사이다

▷맥사

비율: 맥주 1/2잔 사이다 1/3잔(모두 맥주 잔)

맥사는 원래 골프 라운딩할 때 코스 중간에 휴식하는 그늘 집에서 목마름과 피로 해소를 위해 즐겨 마시는 폭탄주. 보통 맥주 1병과 사이다 1병을 섞은 다음 3~4명이 나눠 마시는 것이 일반적인 혼합 비율이다. 맥주만 마시면 알코올이 올라와 사이다의 단맛과 탄산의 청량감을 더해 마시는 것.

■ 맥주+보드카

▷오렌지 향 칵테일

비율: 호가든 맥주 1/2잔 앱솔루트 맨드린 1/6잔(모두 맥주 잔)

오렌지향이 나는 맥주 호가든에 오렌지 향과 달콤한 뒷맛이 도는 앱솔루트 맨드린을 3:1 비율로 섞는 칵테일. 호가든은 보통 맥주보다 색깔이 연하고 오렌지 향이 나기 때문에 바에서 주문한 칵테일처럼 맛이 부드럽고 보기에도 폼 난다.

■ 레드와인+레몬즙+시럽

▷샹그리아

비율: 레드와인 1/2잔 레몬 1/4개 과일 약간 시럽(설탕.물 1컵씩 얇게 저민 레몬 껍질 1개분 통계피 약간)

샹그리아는 레드와인에 과일을 넣은 칵테일로 스페인 사람들이 식전에 즐겨 마신다. 청담동과 신사동 가로수 길에 샹그리아 카페가 생길 정도로 핫 드링크.

분량의 재료를 넣고 끓여 시럽을 만든 뒤 여기에 레몬 즙과 와인을 섞어 차갑게 보관한다. 과일은 납작하게 썰어 얼린다. 와인 잔에 얼린 과일과 샹그리아를 넣어 낸다.

■ 보드카+스트라이트+레몬

▷보드카 레모네이드

비율: 앱솔루트 페어 1잔 스프라이트 3잔(모두 스트레이트 잔) 레몬 3/4개

유리잔에 얼음을 1/2 정도 채우고 얼음이 살짝 잠길 만큼 페어를 붓는다. 여기에 스프라이트를 부어 컵의 80% 정도가 되도록 붓는다. 길이로 4등분한 레몬을 꾹 짜서 술에 붓고 껍질은 컵 속에 다시 넣고 맛과 향을 우려낸다.

■ 화이트와인+사이다+오렌지주스

▷옐로 레모네이드

비율 화이트와인 1/4잔 사이다 1/4잔 오렌지주스 1/4잔(같은 크기의 잔 사용) 레몬즙.과일 약간씩

화이트와인과 사이다 오렌지주스를 1:1:1 비율로 섞고 키위 오렌지 사과 등을 작게 썰어 넣는 칵테일. 샴페인과 오렌지주스를 1:1 비율로 섞는 미모사와 비슷한 맛이지만 옐로 레모네이드엔 사이다를 넣어 단맛과 탄산을 더했다.

■ 샴페인+사과주스+페리에

▷샴페인 칵테일

비율 샴페인(또는 스파클링 와인) 1/4잔 사과주스 1/4잔 페리에 1/4잔(같은 크기의 잔 사용) 사과.오렌지 슬라이스 1조각씩

알코올 도수가 낮은 샴페인에 사과주스와 페리에를 섞은 칵테일로 술보다는 음료에 가깝다. 샴페인과 사과주스를 섞은 뒤 얇게 슬라이스한 사과와 오렌지를 넣고 냉장고에 넣어둔다. 먹기 직전 페리에를 부어 탄산이 살아 있도록 만든다.

김자은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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