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OC] 셰리프국도 대규모 감원···예산절감 위해 부국장 2명 등 30명 줄여

불경기에 따른 세수입 감소로 OC셰리프국이 대규모 감원을 계획하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27일 OC레지스터에 따르면 OC셰리프국은 30명의 직원과 공석인 51개의 일자리를 축소한다는 계획이다.

특히 이번 계획에는 비교적 고액 연봉을 받고 있는 부국장 2명과 6명의 캡틴도 포함돼 있으며 이로 인해 연간 220만 달러의 예산이 절감되는 효과가 기대된다.

하지만 이번 감원계획으로 인해 총 200개의 일자리가 영향을 받을 것으로 보이고 경력이 많은 캡틴급 이상이 대거 포함돼 있어 치안이 불안해지지 않을까하는 우려도 제기되고 있다.

이에 대해 존 맥도널드 셰리프국 대변인은 "감원에 대한 기본적인 방향은 이미 알려진 것과 같다"며 "하지만 감원 규모에 대한 부분은 최종적으로 확정된 것이 아니다"라고 설명했다.

한편 이 같은 대량 감원계획은 지난 6월 카운티 수퍼바이저들이 축소된 예산안을 발표하면서 구체화되기 시작했으며 셰리프국이 다른 공무원 조직과는 달리 올해 초 감원을 하지 않은 관계로 그 폭이 상대적으로 커졌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