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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송승은의 홈 베이킹] 백설기

찜기에 쌀가루 넣을땐 '살살'

오늘은 간단한 떡을 만들어 볼까 한다. 아이 백일이나 돌이 되면 반드시 상에 올리는 기본 떡이 바로 이 백설기이다. 백설기를 올리는 의미를 머리 카락이 새하얀 백살이 될 때까지 오래오래 장수하라는 의미라고도 한다.

우리가 흔히 빵은 만들어 먹으면서도 우리의 고유음식인 떡을 만들 생각은 잘 못한다. 왠지 빵만들기 보다 어려울거라 지레짐작을 하는듯하다.

사실 한국에서는 가정용 오븐이 보급된 지 아마 20~30년쯤 되었을까? 중학교 다닐 때 우리집에 처음 오븐이 생겼으니까. 아무튼 홈베이킹이란 단어가 나오기 이전 그 옛날부터 가정에서 만들어 온것이 바로 떡이다.

그만큼 누구나 손쉽게 만들수 있다는 사실! 요즘 아이들도 달달한 백설기는 참 좋아한다. 엄마가 직접 만들어 생일 케이크를 대신해보면 어떨까? 자. 오늘은 떡만들기에 도전해 보자.

◇재료

대나무 찜기나 일반 찜기(10인치 크기) 젖은 쌀가루 6컵 설탕 6~9 TBS 떡 위에 올릴 고명(대추잣…)

◇이렇게 만드세요

1.밤새 쌀을 불려 준비한 다음 다시 2시간 이상 체에 받혀 물기를 뺀다.

2.물기를 뺀 쌀을 믹서에 넣고 곱게 갈아준다.

이때 쌀가루의 물기는 쌀가루를 손으로 쥐어서 살짝 뭉치는 정도의 물기여야 하는데 만약 쌀가루가 뭉치지 않고 부실부실 떨어지면 물을 몇 수저 넣어서 잘 내려준다. 일일이 쌀을 불려 갈기 힘들 때는 근처 떡집에 가서 쌀가루를 구입하면 편하다.

3.커다란 그릇에 쌀가루를 넣고 설탕을 골고루 섞어준다.

4.체에 내려 곱게 만든다.

5.찜기에 면보자기나 베보자기를 깔고 쌀가루를 아주 살살 넣어준다. 이때 꾹꾹 눌러 담으면 부드럽고 살폿한 떡이 되지 않는다.

6.쌀가루 위에 이쁘게 잣이나 대추로 모양을 내준다.

7.팔팔끓는 냄비에 찜기를 올리고 뚜껑 닫은채로 센불에 25분 약한불에서 5~10분간 뜸을 들여 익힌다. 다 익었나 젓가락으로 찔러서 묻어나지 않으면 된다.

8.불에서 내려 잠시 식힌 후 찜기에서 꺼내면 된다.

만약 떡에 색을 내고 싶으면 녹차가루나 쑥가루 딸기가루 등을 쌀가루에 섞어주면 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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