영화 ‘스타워즈’에서 악당 다스 베이더를 연기했던 영국 출신 배우 데이브 프라우스(사진)가 영면에 들었다. 그의 대리인은 29일 프라우스가 전날 85세의 나이로 세상을 떠났다며 “포스가 그와 함께하길, 영원히!”라고 밝혔다.
신장 198㎝의 영국 역도선수, 보디빌더 출신으로 다부진 체격을 자랑하는 프라우스는 영화사에서 손꼽히는 악역 중 악역 다스 베이더 역할을 소화하며 전 지구적인 인기를 얻었다. 다만 그의 영국식 억양이 악당 이미지에 어울리지 않는다는 판단에 다스 베이더의 목소리는 미국 배우 제임스 얼 존스가 더빙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