코로나19 여파로 대표적인 조립식 블록 장난감인 레고의 판매량이 급증한 가운데 최근 선보인 야심작도 출시와 동시에 동났다. 지난달 28일 CNN 방송에 따르면 전날 출시된 역대 가장 큰 규모의 레고 ‘콜로세움 세트’ 재고가 소진됐다. 현존 레고 모델 중 가장 큰 규모를 자랑하는 콜로세움 세트는 9036개의 부품으로 구성됐다. 이 모델은 연중 최대 쇼핑 성수기인 ‘블랙프라이데이’에 550달러의 가격에 출시됐다. 올해 상반기 레고의 소비자 판매액은 지난해 동기보다 14 증가했다. 같은 기간 영업이익은 6억2200만 달러로 작년 동기보다 11 늘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