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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남가주한의과대학] 우울증에 대해(2)

MYJ

2009.08.11 17:3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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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제 여기저기서 귀뚜라미소리도 들리는것이 제법 가을기분이 납니다.

계속해서 우울증에대해 살펴 보겠습니다.

많은 우울증환자의 경우 상대방이 미울 때 자신이 아픈 것으로 벌을 주려고 하는 경향이 있습니다. 상대방에 걱정을 끼침으로써 괴로워하도록 벌을 가하는 것이지요. 자신은 아니라고 부정해도 무의식 속에서는 분명 그런것이 있습니다.

사실 모든 사람은 사랑을 받지 못하면 아프고 싶다는 생각이 저절로 드는게 어쩌면 정상 인지도 모릅니다. 이를테면 아프다는 것은 사랑을 받고 싶다는 무의식의 신호인 셈 입니다. 그만큼 우리 세포는 무의식적으로 사랑을 갈망하고 있습니다. 다만 우리가 의식적으로 그것을 부정하면서 살고 있을 뿐이지요.

모든 병에는 원인이 있습니다. 그런데 원인은 그냥 둔 채로 증세만 치료한다면 어떻게 될까요? 약을 먹으면 아마 날수도 있습니다. 그렇지만 약을 먹지 않으면 다시 재발할수도 있겠지요? 왜냐하면 약은 증세는 치료하지만 원인까지 없애주지는 않기 때문입니다.

상대방이 미워서 우울증에 걸린 환자를 치료하려면 그 환자의 생활 속에서 원인이 되는 미움의 요소를 없애야 합니다. 미움을 녹여서 사랑으로 바꾸어야 하는 겁니다. 그렇기 위해서는 환자 주위분들의 따듯한 마음이 필요하겠지요.

아침저녁으로 쌀쌀한 날씨에 시청자 여러분 감기 조심 하시기 바랍니다.

남가주 한의대 브라이언 김 이었습니다.

◆ 문의 : 213-413-9500
◆ 홈페이지 : 남가주 한의과 대학 전문가 페이지 바로가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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