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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유지희의 부동산 가이드] 부동산 투자로 기업이미지 홍보

탑프로 리얼티 대표

미국에서 활동하고 있는 인재를 뽑아서 한국의 자 기업으로 모셔갈 인재를 심사하러 온 분들로 필자와 개인적인 친분이 있는 분이 참석한 자리여서 저녁 식사를 같이 할 기회가 주어졌다. 그 회사의 제품에 대한 가벼운 대화를 나누고 이런 저런 이야기 거리로 시간을 보내고 있었는데 대화 도중 오래 전부터 필자가 생각해 왔던 의견을 조심스레 나눠보았다.

그분들에게 정식으로 PRESENTAION할 매물에 대해서 자료를 밤새워 준비하면서 중앙일보에 나갈 칼럼 준비를 해야 한다는 생각에 잠시 손을 놓고 간단히 그리고 사정상 제한적인 필자의 의견을 피력해보기로 한다.

똑같은 사물을 바라 볼 때도 사람마다 생각하는 관점과 시각이 각기 다르다. 독창적인 사고력과 그 사고력을 실제로 접목 시킬 수 있다면, 우리가 흔히 바라본다거나 뉴스에서 들은 사실들을 그냥 지나칠 수 있는 많은 기회를 잡을 수도 있다.

얼마 전 유명세를 탔던 호텔이 차압의 위기에 놓여 있었고 경매로 은행에게 소유권이 돌아간 적이 있다. 전 세계적으로 유명한 호텔이기 때문에 필자는 차압위기에 놓인 그 호텔에 깊은 관심을 가지고 마침 미국에 투자물을 찾던 외국인 투자자에게 설명회를 가진 기회가 있었다.

갑자기 결정된 경매로 시간이 너무 촉박하여 실제의 경매에 참석하지 못했지만, 그 좋은 기회를 그냥 묻어 둘 수가 없어서 한국의 대기업에 홍보하려는 생각을 가졌다.

미국 부동산의 침체로 외국의 많은 투자자들이 미국 부동산 매물에 관심이 많고 실제로 중국은 대규모 투자단들이 미국의 경매 매물들을 찾아 나서는 현상을 보면서, 미국의 유명세를 탄 부동산매물에 왜 한국기업들은 투자를 하지 않는지 의문이다.

한때는 일본의 한 기업들이 맨하탄 심장부의 건물을 매입해서 헤드라인 뉴스를 장식했다. 미국입장에서는 자존심이 상하는 일이지만, 일본의 입장에서는 자랑스러운 일이 아닐 수 없다.

세계적으로 유명세를 탄 건물은 기업의 이미지 홍보에 지대한 영향을 미칠 것으로 본다.

기업들이 회사의 이미지를 홍보하는데 쓰는 광고비는 어마 어마한 숫자라서 감히 분석이나 숫자는 나열하지 못하지만, 단 몇 초에 쏟아 붙는 엄청난 소비성 광고비에 비해 하나의 LANDMARK BUILDING을 소유함으로써 파생되는 기업 이미지 효과는 가치가 남아있는 소중한 자산(ASSET)이면서도 홍보의 극대 효과를 가져오는 것은 당연한 사실일 것이다.

세계적으로 유명한 빌딩의 매입은 즉각적인 대중의 관심을 가져오는 것은 당연하고 즉각적인 반응을 가져와 한국 기업 이미지 홍보에 업그레드를 하는데 지대한 공헌을 할 것이다.

이번 일이 성사가 되든 아니든 그리 중요하지 않다. 한국 기업들도 시야를 넓히는 하나의 계기가 되길 간절히 바란다.

‘Business Week 의 설문조사에 따르면 외국인 투자자들이 가정 선호하는 도시는 뉴욕이 첫 번째이고, 워싱턴DC, 런던, 파리, 그리고 상하이 순이다. 그리고 선호하는 투자매물의 선호도는 소매상, 호텔, 사업체, MULTI-FAMILY, 그리고 사무실 순으로 지난 2006년도에 비해서 선호도가 많이 바뀐 양상을 볼 수 있다.

새로운 제품을 개발하고 생산하면서 더 큰 시장의 점유율을 가지기 위해 많은 홍보를 하지만, 브랜드 네임의 가치를 밸류를 높이고 브랜드 네임을 정착 시키는데 약간의 다른 접근도 모색해 볼만하다.

무작정인 건물에 대한 투자는 당연히 올바른 투자가 아니지만 기업의 입장에서 본다면 세계적으로 유명한 빌딩의 매입은 그 빌딩의 유명세와 더불어 자연스런 브랜드 네임 업그레이드 상승효과를 볼 수 있기에 하나의 좋은 투자라 생각이 된다.

(301)762-498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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